[인터풋볼=송건 기자] 황희찬을 비롯한 샬케의 부진한 선수들, 그리고 미론 무슬리치 감독은 수뇌부로부터 믿음을 받고 있다.
독일 '빌트'는 5일(한국 시각) "과거 샬케는 위기 상황에서 패닉에 빠져 성급한 조치를 취하곤 했다. 하지만 프랑크 바우만 단장과 현 수뇌부는 한층 더 침착한 모습이다. 무엇보다 감독에 대한 신뢰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샬케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최악의 공격력을 가진 팀이다. 8경기를 치른 가운데, 단 4득점에 그쳤다. 순위는 꼴찌에서 두 번째다. 공격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데, 이는 지표로도 확인된다. 독일 '키커'에 따르면, 샬케는 패스 횟수 2,784회로 리그에서 가장 적게 패스한 팀이며, 패스 성공률도 71.4%로 가장 낮다. 평균 점유율 역시 40%로 분데스리가 최하위다.
거기에 DFB-포칼 32강전에서는 분데스리가2(2부 리그) 소속인 디나모 드레스덴에 0-2로 패했다.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도, 무기력하게 패한 것이다. 다가오는 리그 9라운드 호펜하임과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순위는 최하위로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수뇌부는 무슬리치 감독을 믿는다. 바우만 단장은 "분명히 말하겠다. 앞으로 몇 주, 몇 달 동안 무슬리치 감독을 둘러싼 논의는 없을 것이다. 우리는 함께 발전할 수 있다는 확신과 신뢰를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승격을 이끈 성과 덕분이었다. '빌트'는 "무슬리치 감독은 승격과 자신의 업무 방식으로 구단 수뇌부의 두터운 신뢰를 얻었다. 최근 라이프치히전을 앞두고 수비진을 3백에서 4백으로 전환했을 때도 내부적으로 그 이유를 설명했다. 수뇌부도 충분히 납득할 만한 설명이었기에 어떠한 논쟁이나 의구심도 제기되지 않았다. 그는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하지 않는다. 수뇌부는 이러한 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바우만 단장은 최근 부진한 선수들을 향해서도 믿음을 보냈다. "우리 선수단은 잔류를 이뤄낼 만큼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일부 선수들은 지금까지 자신의 기량을 꾸준히 발휘하지 못했다. 그들이 자신의 장점을 경기장에서 더 자주 보여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 부분을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이다. 우리 선수단에 대한 신뢰는 크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다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재정적으로 영입이 가능한 선수가 있다면 이전 이적시장과 마찬가지로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진한 선수들에는 황희찬도 포함된다. 황희찬은 지난여름 이적시장 막바지에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샬케로 임대 이적했다. 출발은 좋았다. 데뷔전에서 짧은 시간 동안 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6경기에서 득점이 없다. 최근에는 선발 출전 기회를 부여 받았음에도 존재감을 각인시키지 못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