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이 지난 9월 30일 발표한 만성질환 관리 전국 확대 방향의 후속 조치로, 기존 19개 지역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2027년 전환 준비 기간을 거쳐 2028년부터 만성질환 통합관리센터로 개편하는 등 기존 센터 전환 방식과 환자 안내 방안을 밝혔다.
◆2027년은 ’전환 준비 기간‘…명칭·기능 그대로 유지
질병청은 현장 수요와 사업 연속성을 고려해 기존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고당센터)를 2027년 한 해 동안 전환 준비 기간으로 운영한다. 연말에 전환 실적과 사업 추진 실적 등을 평가한 뒤 2028년부터 만성질환 통합관리센터(통합관리센터)로 개편·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준비 기간에는 센터 명칭을 고당센터 그대로 사용하고, 교육·상담과 알림 등 기존 관리 기능도 유지한다.
기존 등록환자의 의료비 지원은 9월 30일 발표대로 건강생활실천지원금 방식으로 바뀐다. 질병청은 환자가 불편 없이 전환할 수 있도록 지자체, 센터 등과 함께 안내와 지원을 병행할 방침이다.
현재 사업 참여지역은 서울 성동구, 경기 광명·남양주·하남·안산·부천시, 광주 광산구, 울산 중구, 세종시, 강원 동해시·홍천군, 전북 진안군, 전남 목포·여수시·장성군, 경북 경주·포항시, 경남 사천시, 제주 제주시 등 19곳이다.
◆신규 지역 2027년 7월 가동…’전 연령·전 지역‘으로
전환 준비 기간 운영과는 별도로, 신규 사업 지역은 2027년 상반기 공모를 거쳐 선정한다. 선정된 지역은 2027년 7월부터 통합관리센터로 가동돼 전체 연령 환자를 대상으로 교육·상담, 알림 등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그간 19개 지역에서 30세 이상에게만 제공되던 건강서비스가 전 연령, 전 지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통합관리센터는 현재 30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환자 중심인 관리 대상을 전 연령으로 넓히고, 이상지질혈증 등으로 관리 질환도 단계적으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
◆추진위원회 구성·설명회로 현장 혼선 최소화
▲(가칭)고당사업 개편 추진위원회 운영
질병청은 고당센터 전환 방식과 시기, 환자 안내, 지자체 준비 지원 등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중앙·광역지자체, 민간전문가, 기존 고당센터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가칭)‘고당사업 개편 추진위원회’를 꾸린다는 계획이다.
▲유관기관 협의 체계
보건복지부와는 정례 실무 협의를 통해 두 사업의 연계 현황을 점검·공유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역의사회, 개원의협의회 등 유관기관·단체와도 필요시 수시로 협의한다.
▲설명회 개최
지자체, 의료기관, 사업 참여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개편 취지와 주요 변경사항, 환자 전환 절차, 지원 방식 등을 안내한다.
기존 등록환자와 의료진이 변경사항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안내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만성질환은 건강생활실천으로 예방과 조기진단,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개편은 보다 많은 지역에서 모든 연령의 국민들을 위해 만성질환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현장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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