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판티노 지지 못해”…타지마 日축구 명예회장, FIFA회장 선거 출마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인판티노 지지 못해”…타지마 日축구 명예회장, FIFA회장 선거 출마

이데일리 2026-11-05 22:15:15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타지마 고조 일본축구협회(JFA) 명예회장이 내년 3월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타지마 명예회장은 5일 도쿄에서 FIFA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JFA 이사회도 이날 그를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 그는 “일본 축구가 쌓아 온 정직함과 청렴함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FIFA 회장 선거에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타지마 고조 일본축구협회 명예회장. 사진=AFPBBNews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타지마 고조 일본축구협회 명예회장. 사진=AFPBBNews


출마를 결심한 계기는 올여름 북중미 월드컵이었다.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다시마 명예회장은 미국 대표팀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의 출전 정지 징계 집행이 유예된 일과 이란 대표팀이 미국 입국에 어려움을 겪은 일 등을 출마 이유로 꼽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셰이크 살만 회장은 지난달 23일 도쿄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의 연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야모토 쓰네야스 JFA 회장도 당시 AFC와 뜻을 같이하는 것이 일본 협회의 기본 입장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타지마 명예회장은 “그때는 출마를 결정하기 전이었지만, 살만 회장에게 ‘지금은 인판티노 회장을 지지할 수 없다’고 직접 말했다”고 밝혔다.

FIFA 현 집행부를 두고 일본 협회 안에서도 의견이 갈렸다. 일본 대표팀 감독을 지낸 오카다 다케시 JFA 부회장은 AFC 총회 이튿날인 지난달 24일 사임했다. 임기는 2028년 3월까지였다.

오카다 전 부회장은 “이번 월드컵을 둘러싼 JFA의 대응은 내 신념과 차이가 컸다”며 “스포츠인으로서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밝혔다. 미야모토 회장은 “오카다 전 부회장이 전화로 ‘밖에서 다른 방식으로 도울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타지마 명예회장은 아시아 각국 축구협회에도 지지를 호소할 뜻을 밝혔다. 그는 “아시아에는 아는 사람이 많다. 다른 나라에도 내가 무엇을 하려는지 설명하겠다”며 “어느 나라를 어떤 순서로 방문할지 밝힐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는 타지마 명예회장이 두 번째다. 앞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출신인 라몬 베가도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현재로선 여러 논란에도 불구, 인판티노 현 회장의 4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다.

인판티노 회장은 최근 월드컵 지분 20%를 미국의 민간 펀드에 매각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가 세계 축구계의 큰 반발을 샀다. 하지만 여전히 아프리카와 남미 회원국으로부터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 살만 빈 이브라힘 알칼리파 AFC 회장까지 공개적으로 인판티노 지지를 선언하면서 4선 가도에 청신호가 켜졌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