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김민재와 조나단 타의 주전 경쟁 판도에 변화가 생긴 것일까?
바이에른 뮌헨은 4일(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0으로 이겼다. 뮌헨은 승점 8점으로 13위에 있다.
경기를 앞두고 김민재와 타 중 누가 선발로 출전할지 관심이 쏠렸다. 아론 댄크스 수석코치의 선택은 타였다.
타는 시작하자마자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2분 헤딩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아틀레티코에 역습 기회를 헌납했다. 이어진 훌리안 알바레즈의 슈팅은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 30분에는 알렉산드르 쇠를로트를 마크하지 못했다. 쇠를로트가 터치를 제대로 하지 못하며 이번에도 위기에서 벗어났다.
후반전에는 안정적이었다. 후반 21분 마르코스 요렌테의 일대일 기회를 타가 재빠르게 태클로 방해했다. 요렌테의 슈팅은 유효 슈팅이 됐으나, 위력이 없었다. 이후 아틀레티코는 뚜렷한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콘라드 라이머가 쐐기를 박으며 뮌헨이 마드리드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김민재는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오른쪽 풀백으로 뛰었다. 풀타임을 활약한 타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독일 '빌트'는 타에게 평점 2점을 부여하며 "경기 시작 2분 만에 순간적으로 집중력을 잃어 아틀레티코에 기회를 내줬다. 하지만 알바레즈는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그 이후로는 큰 실수 없이 경기를 운영했다"라고 평했다.
독일 '키커'는 타에게 3점을 줬다. '키커' 역시 전반 시작과 함께 나온 실수를 지적했고, "이후에도 지난 시즌만큼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만 전반전에는 네 차례 경합에서 모두 승리했고, 상대 페널티 박스 주변에서 공이 순환할 때 과감하게 전진하는 모습도 보였다. 최종적으로 경합 승률 67%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준수한 활약이었지만, 실수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짚었다.
뮌헨의 다음 경기는 마인츠와 분데스리가 9라운드로,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다. 타가 선발로 나서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김민재가 선발로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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