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이복인 전문기자]
정부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 체계를 전국 모든 연령으로 확대하기 위해 기존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만성질환 통합관리센터'로 단계적으로 개편한다.
질병관리청은 5일 이 같은 내용의 만성질환 관리 전국 확대 이행 방안을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19개 지역의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2027년을 전환 준비 기간으로 거쳐 2028년부터 만성질환 통합관리센터로 운영된다.
신규 통합관리센터는 2027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선정돼 같은 해 7월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이번 개편으로 건강관리 서비스 대상은 기존 30세 이상에서 전 연령으로 확대된다. 관리 대상 질환도 고혈압·당뇨병 중심에서 이상지질혈증 등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단계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기존 등록환자에게 지원되던 의료비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 방식으로 전환된다. 질병관리청은 지방자치단체, 센터 등과 협력해 환자들이 불편 없이 전환할 수 있도록 안내와 지원을 병행할 방침이다.
질병관리청은 원활한 이행을 위해 정부, 민간전문가, 기존 센터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가칭)고당사업 개편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또한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개편은 보다 많은 지역에서 모든 연령의 국민들을 위해 만성질환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현장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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