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롤러코스터 장세 계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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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롤러코스터 장세 계속될 것"

한스경제 2026-11-05 21:35:43 신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5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1층 김종섭홀에서 열린 서울대 경제학부 '자유와 시장' 특강에서 '인공지능(AI) 시대, 세계 경제 패러다임 변화와 대한민국의 비전'을 주제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5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1층 김종섭홀에서 열린 서울대 경제학부 '자유와 시장' 특강에서 '인공지능(AI) 시대, 세계 경제 패러다임 변화와 대한민국의 비전'을 주제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한스경제 김근현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롤러코스터와 같은 주식시장 상황이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며 시장 변동성에 대비한 신중한 자산관리를 당부했다.

최 회장은 5일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시대, 세계 경제 패러다임 변화와 대한민국의 비전' 강연 직후,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그룹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청중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 회장은 "오늘 그룹 주가가 하락한 것을 보면 중간선거와 반도체가 큰 영향이 없다는 게 시장의 평가"라며 "주가가 올라갈 때 따라 들어가는 것도, 계속 떨어지는 시점에 진입하는 것도 모두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적정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움직이는 것이 자산관리의 원칙"이라며 탐욕에 기댄 투자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서 최 회장은 AI 시대 한국 경제의 서바이벌 전략으로 4가지 해법을 제시했다. ▲국가 기본 역량으로 AI를 구축하는 'AI 네이티브 국가' ▲AI 시대 사회적 가치 기여에 보상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한일 경제 연대를 통한 '선택의 확장'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유도하는 '인센티브 시스템' 등이다.

대학 교육의 체질 개선도 주문했다. 최 회장은 "AI 시대에 대학이 먼저 가르쳐야 할 것은 스스로 생각하는 시스템 설계 능력"이라며 "실패를 토대로 시스템이 완성되는 만큼 학생들에게 실패할 자유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청년들을 향해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는 AI에 대체될 수 있기에 다양한 경험을 쌓아야 한다"며 "실패 경험이 회복탄력성을 키워줄 것이며, 100세 시대를 맞아 남을 의식하기보다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주도적으로 디자인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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