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직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초반 부진했던 이유를 밝혔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5일(한국 시각) "브루노는 '라커룸 밖의 요인들' 때문에 맨유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기 어렵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상당히 부진했다. 프리미어리그(PL) 개막전을 승격팀인 헐 시티에 0-2로 패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사바를 이긴 뒤 9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다.
10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AS 로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전반전에 2골을 실점해 패색이 짙었는데, 후반전에 역전했다. 브루노의 페널티킥 득점과 마테우스 쿠냐의 멀티골로 승리에 성공했다.
경기 후 브루노가 그동안 부진했던 이유를 밝혔다. 브라질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자신감의 문제다. 맨유에서는 부정적인 결과가 이어질 때 어려움이 커진다. 라커룸과 선수단, 코치진 외부에 경기력을 더욱 하락하게 하는 여러 요인이 존재한다. 이는 많은 선수에게 영향을 미친다. 어떤 선수는 이를 잘 극복하지만, 어떤 선수는 그렇지 못하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높은 기대치를 설정하는데,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좌절감에 정신적으로 무너지곤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문제가 얽혀 있다. 개선해야 할 부분도 많고,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 일도 많다. 안타깝게도 이런 상황이 오래 이어져 왔고, 그만큼 문제를 해결하기도 어려워졌다. 우리 구단에서 승리하지 못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맨유에 오고, 대표하는 것은 더 높은 목표를 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지난 몇 년 동안은 그런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라고 더했다.
선수단에 메시지를 전했다. 브루노는 "우리가 원하는 위치에 도달하고, 우승 경쟁을 펼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이 유니폼을 입는다는 것은 엄청난 책임을 수반한다. 하지만 동시에 특권으로 여겨야 한다"며 "우리가 경험하는 좋은 순간과 나쁜 순간에 상관없이 이곳에 있다는 것 자체가 특권이다. 앞으로는 나쁜 순간보다 좋은 순간이 더 많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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