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황후’ 터졌다…디즈니+ 12개국 정상·글로벌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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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황후’ 터졌다…디즈니+ 12개국 정상·글로벌 7위

스포츠동아 2026-11-05 21:19: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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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신민아와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황제의 배신과 황후의 재혼 선언으로 시작된 치정 로맨스가 공개 하루 만에 글로벌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가 지난 3일 공개된 가운데, 국내외 OTT 순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재혼 황후’는 디즈니+ TV쇼 부문에서 12개국 1위를 차지했으며, 종합 순위에서도 7위에 올랐다.

특히 한국과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지역뿐 아니라 벨기에, 스위스 등 유럽 국가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해외 시청자들의 반응을 확인했다. 디즈니+ 앱 내 ‘오늘 한국의 TOP10’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국내 흥행에도 청신호를 켰다.

‘재혼 황후’는 황제의 배신으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된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새로운 운명을 선택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다. 동대제국의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는 도망 노예 출신 라스타(이세영)에게 마음을 빼앗긴 뒤 나비에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그러나 나비에는 남편의 일방적인 결정에 무너지지 않는다. 이혼을 받아들이는 대신 서왕국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을 승인해 달라는 뜻밖의 조건을 내걸며 황실의 권력 구도를 뒤흔든다.

네 인물의 관계 역시 단순한 사각 로맨스에 머물지 않는다. 황후로서의 자존심과 자신의 삶을 지키려는 나비에, 새로운 사랑을 선택한 소비에슈, 나비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하인리, 신분 상승을 꿈꾸는 라스타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며 갈등이 깊어진다.

무엇보다 신민아와 주지훈의 파국으로 치닫는 부부 관계, 이종석의 직진 로맨스, 이세영의 야망이 서로 맞물리면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사랑과 배신, 질투와 권력 다툼이 뒤섞인 전개가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고 있다.

화려한 황실을 구현한 영상미도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동대제국과 서왕국이라는 가상의 공간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신분과 성격을 드러내는 의상, 대규모 세트, 웅장한 음악 등이 어우러져 원작의 판타지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온라인에서도 작품을 향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주인공들 비주얼 합이 너무 좋다”, “세트장 보고 깜짝 놀람 한국에서 저 퀄이 가능하다니”, “치정에 궁중 암투라니, 도파민 대폭발” 등 배우들의 조합과 작품의 규모에 호평을 보냈다.

특히 황실을 둘러싼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선과 예측하기 어려운 관계 변화가 주요 이야기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공개 초반부터 국내외 순위에서 성과를 거둔 ‘재혼 황후’가 남은 회차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재혼 황후’는 총 10부작으로 구성됐으며, 현재 디즈니+에서 1~4회를 시청할 수 있다. 이후 매주 수요일 2개 에피소드씩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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