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역전 도전' 황유민 공동 7위…야마시타는 2주 연속 우승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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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역전 도전' 황유민 공동 7위…야마시타는 2주 연속 우승 시동

이데일리 2026-11-05 20:04: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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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을 노리는 황유민이 토토 저팬 클래식(총상금 21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오르며 역전 가능성을 키웠다. 지난주 우승한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공동 선두로 출발하며 2주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황유민.(사진=AP/뉴시스)
황유민.(사진=AP/뉴시스)


황유민은 5일 일본 이바라키현의 다이헤이요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공동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7위다.

지난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으로 올해 L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황유민은 올해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 신인상 포인트 441점으로 2위에 올라 선두 하라 에리카(일본·559점)를 118점 차로 추격 중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신인상 포인트 150점이 주어진다. 2위는 80점, 3위는 75점, 4위는 70점을 받는다. 시즌 종료까지 3개 대회만 남은 만큼 이번 대회 성적이 신인왕 경쟁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황유민은 올 시즌 기복이 적지 않았다. 지난 1월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이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6월부터 8월까지 9개 대회에서 6차례 컷 탈락하는 등 부진을 겪었다.

그러나 9월부터 경기력을 회복하며 가을 아시아 스윙에서 다시 안정감을 찾고 있다.

이날도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13번홀(파3)에서 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데 이어 16번홀(파3)에서도 4m 버디를 잡아내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에서 처음 경기를 치른 황유민은 “코스 상태가 너무 좋고 음식도 맛있다. 날씨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린이 젖어 있어 샷을 잘 받아줬기 때문에 오히려 수월하게 플레이했다”고 설명했다.

신인왕 경쟁자인 하라가 이날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26위로 처진 가운데 황유민이 신인왕 경쟁에 다시 불을 붙인 모양새다.

황유민.(사진=AP/뉴시스)
황유민.(사진=AP/뉴시스)


야마시타는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야마시타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이와이 아키, 다카하시 사야카(이상 일본)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야마시타는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 시즌 4승이자 통산 6승을 노린다.

야마시타는 최근 LPGA 투어에서 가장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해 신인상을 받은 그는 올해 22개 대회에서 3승을 포함해 13차례 ‘톱10’에 진입했다.

6월 마이어 LPGA 클래식과 8월 CPKC 여자오픈, 지난주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단독 3위에 올랐던 야마시타는 올해도 첫날부터 선두로 나서며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 앞서 CME 글로브 레이스 순위 2위를 달리고 있어 시즌 막판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히루타 미나미, 스가 후카가 5언더파 공동 4위, 디펜딩 챔피언 하타오카 나사가 4언더파 공동 7위에 오르는 등 톱10에 일본 선수가 12명이나 이름을 올리며 강세를 보였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황유민에 이어 전인지와 강민지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6위에 올랐다. 이미향과 주수빈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26위, 올 시즌 2승을 거둔 김효주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40위를 기록했다.

올해 일본여자오픈을 제패하며 JLPGA 투어 사상 최초의 4대 메이저 대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던 신지애는 2오버파 74타, 공동 67위로 출발했다.

야마시타 미유.(사진=LPGA, Getty)
야마시타 미유.(사진=LPGA, Get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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