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종병원은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심장내과)이 심장학연구재단의 학술연구비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2027년 심근병증 관련 후속 연구를 수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받는 연구비는 5000만원이다.
이번 연구과제는 ‘다기관 심근병증 코호트의 유전형 규명 및 손상신호의 유전형 계열별 비교연구’다. 여러 의료기관에서 확보한 심근병증 환자 집단의 유전적 특성을 규명하고 유전형에 따른 심장 조직의 손상 신호 차이를 비교·분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심장이식 과정에서 적출된 심장 조직과 좌심실보조장치(LVAD) 삽입 시 확보되는 심첨부 조직을 분석한다. 좌심실보조장치는 심장의 펌프 기능이 크게 저하된 환자에서 혈액순환을 돕는 기계장치다.
연구진은 환자의 유전적 특성과 실제 심장 조직에서 나타나는 손상 신호를 함께 분석함으로써 유전형에 따른 심근병증의 병태생리적 차이를 파악하고 향후 관련 연구에 활용할 기초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은 “이번 연구비 수혜는 심근병증의 유전적 특성과 조직 수준의 손상 기전을 탐구하는 연구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임상 기반 연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임상 경험과 연구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심근병증을 비롯한 심장 질환 분야의 학술적 근거를 축적하고, 지속적인 연구 및 학술 활동을 통해 심장 의학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경희 센터장은 연간 100회 이상의 학술 강의를 진행하는 등 심장질환 분야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 및 학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FAQ
Q1. 이번 연구는 무엇을 밝히기 위한 것인가요?
심근병증 환자의 유전적 특성을 분석하고 유전형에 따라 심장 조직에서 나타나는 손상 신호가 어떻게 다른지 확인하는 연구입니다. 이를 통해 심근병증의 발생과 진행에 관여하는 기전을 이해하고 후속 연구에 활용할 기초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Q2. 심장이식 및 좌심실보조장치 수술 과정에서 확보한 조직을 분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심장이식 과정에서 적출된 심장 조직과 좌심실보조장치 삽입 시 확보되는 심첨부 조직을 분석하면 환자의 유전적 특성과 실제 심장 조직에서 나타나는 손상 신호를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러한 자료를 활용해 유전형 계열별 차이를 비교할 계획입니다.
Q3. 연구결과가 실제 환자 치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나요?
유전형에 따른 심근병증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 기여하고 향후 진단·치료 관련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이번 연구는 2027년 수행 예정인 후속 연구로 특정 치료법의 효과나 임상적 활용 가능성이 입증된 단계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