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로드리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함에 따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중요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예정이다.
아틀레티코와 바르셀로나는 9일 오전 5시(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12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아틀레티코는 승점 28점으로 2위, 바르셀로나는 승점 30점으로 1위다.
전반기 선두 경쟁 중인 두 팀의 맞대결이다. 아틀레티코는 시즌 초반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주다가 5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 대승을 기점으로 분위기를 탔다. 리그 7연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처음부터 막강했다. 하피냐가 무시무시한 득점력을 과시한 가운데, 9연승을 달렸다.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면서 주춤했지만,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를 6-1로 대파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분위기상으로 보면 바르셀로나가 우위다. 데포르티보전 대승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아스톤 빌라를 3-0으로 꺾었다. 반면 아틀레티코는 UCL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2로 패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 변수가 생겼다. 핵심 미드필더인 로드리가 빌라와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것. 바르셀로나는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드리는 빌라와 경기에서 불편함을 호소한 뒤 정밀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오른쪽 허벅지 뒤쪽 햄스트링에 경미한 부상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아틀레티코와 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부상 회복 경과에 따라 결정된다"라고 발표했다.
로드리는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곧장 적응한 로드리는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 핵심으로 떠올랐다. 14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프렌키 더 용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데, 로드리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기 어려울 것이다. 무릎 부상에서 막 복귀했기 때문이다. 현지에서도 더 용은 불안하다는 평가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더 용은 수비 복귀나 경합 능력이 다소 떨어진다. 또한 공격적인 움직임에 우선순위를 두기 때문에, 공격 시 수비 대비에도 그만큼 철저하지 못하다. 공을 빼앗긴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상대의 위협을 차단하는 데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하다"라고 평가했다.
이강인이 활약 중인 아틀레티코는 최근 리그에서 7연승을 달리며 우승 경쟁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로드리가 없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연승을 이어가면서, 1위 자리를 빼앗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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