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원가절감 효과에 3Q 영업익 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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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원가절감 효과에 3Q 영업익 26.6%↑

투데이코리아 2026-11-05 15:32: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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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온시스템 우드브리지 공장 전경. 사진=한온시스템
▲ 한온시스템 우드브리지 공장 전경. 사진=한온시스템
투데이코리아=안현준 기자 | 한온시스템이 올해 3분기 공정 효율화와 원가 개선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 열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206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6%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환율 영향 등의 여파로 인해 1.8% 소폭 감소한 2조656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4.5%이다.

이에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7.9% 늘어난 321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번 실적과 관련해 원가 절감과 운영 효율화 등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원가율은 88.5%로, 전 분기 대비 0.6%포인트(p) 낮아졌다. 3분기 누적 매출원가율도 전년 91.1%에서 89.1%로 2%p 하락했다.

특히 유럽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요 고객사에 대한 전동화 제품 공급이 늘어남에 따라 관련 매출 비중은 33%로 높아졌다. 

이러한 가운데 신규 수주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가 3분기까지 확보한 수주는 7억300만달러로, 연간 목표 대비로는 약 54.1%이다. 구체적으로 기존 고객사의 재수주와 신규 수주는 각각 4억5300만달러, 2억5000만달러이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실적과 관련해 “전동화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축적된 열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한온시스템이 원가 절감과 가격 조정 등으로 수익성 개선을 끌어올리면서 실적 반등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업 구조 합리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 목표를 빠르게 달성 중”이라며 “유일한 아킬레스 건은 이 과정에서 매출이 정체되고 신규 수주가 목표치에 크게 미달하는 등 중장기 성장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신사업 가시화가 성장성에 대한 우려를 잠재울 수 있는 핵심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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