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개발 ‘표적 항노화 신소재’, 국가 신기술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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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개발 ‘표적 항노화 신소재’, 국가 신기술로 지정

이뉴스투데이 2026-11-05 15:23: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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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연구원이 신소재 연구를 진행하고 있따. [사진=한국콜마]
한국콜마 연구원이 신소재 연구를 진행하고 있따. [사진=한국콜마]

[이뉴스투데이 한지수 기자] 한국콜마가 개발한 항노화 신소재 ‘TOT’가 국가 신기술로 지정됐다. 피부 노화와 관련된 특정 물질에 반응해 항산화 성분을 방출하는 기술로, 제약 분야의 표적 치료 원리를 화장품 소재 개발에 접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콜마는 항산화 신소재 ‘TOT(Tocopherol-Oxalate-Tocopherol)’ 기술이 산업통상부로부터 신기술(NET)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신기술 지정은 국내에서 처음 개발됐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우수 기술에 정부가 부여하는 국가 제도다. 기술적·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는 기술을 엄선해 우수성을 공식 인정한다.

이번에 신기술로 지정된 TOT는 제약 분야의 표적 항암 치료 원리를 화장품에 적용한 융합 소재다. 한국콜마가 전북대학교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TOT는 피부 노화에 관여하는 과산화수소(H₂O₂)에 반응해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E를 방출하도록 설계된 소재다. 표적 항암 치료가 암세포만 골라 공격하듯, TOT는 피부 노화와 관련된 과산화수소에 반응해 항산화 성분을 방출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한국콜마는 TOT를 실제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국제화장품원료집(INCI)에 신규 항노화 성분 등록을 마쳤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DDS 스마트 리포좀’ 기술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항노화 화장품 라인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 기술은 TOT를 미세한 리포좀에 담아 피부 속으로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 지정은 제약과 화장품을 넘나드는 한국콜마의 초격차 융합기술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노화의 근본 원인에 접근하는 연구개발로 차별화된 ‘표적 항노화 화장품’을 선보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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