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직구 153km...'이정후 동료' 트리스탄 벡, LG 유니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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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직구 153km...'이정후 동료' 트리스탄 벡, LG 유니폼 입는다

이데일리 2026-11-05 10:13: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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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을 뛴 오른손 강속구 투수 트리스탄 벡을 영입한다.

LG는 5일 벡과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57만8000달러 등 총액 87만8000달러에 입단 계약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적의 벡은 1996년생으로 193㎝ 90㎏의 체격조건을 갖췄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112순위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지명됐고, 2023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올해도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정후과 함께 활약했다.

LG트윈스와 계약을 맺은 트리스탄 벡. 사진=LG트윈스
LG트윈스와 계약을 맺은 트리스탄 벡. 사진=LG트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트리스탄 벡. 사진=AFPBBNew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트리스탄 벡. 사진=AFPBBNews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85경기에서 176⅔이닝을 던져 5승 3패, 평균자책점 4.08이다. 선발 등판은 5차례로 주로 구원투수로 뛰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15경기 가운데 62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345⅓이닝 동안 23승 23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했다.

주무기는 빠른 공과 슬라이더다. 투구 추적 자료에 따르면 벡은 올해 시속 95마일(약 153㎞)의 포심 패스트볼과 86마일(약 138㎞)의 슬라이더를 주로 던졌다. 82마일(약 132㎞)의 커브를 섞었고, 체인지업도 드물게 구사했다.

LG는 벡의 구위와 다양한 구종을 높이 평가했다. 구단은 “리그 정상급 구위의 빠른공과 결정구인 스위퍼 외에도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이를 바탕으로 타자의 유형을 가리지 않고 효과적으로 승부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선발과 구원 등 여러 역할을 맡은 경험이 KBO리그 적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벡은 “KBO 명문구단인 LG트윈스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 LG트윈스 팬들이 리그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열정적이라는 소문을 들었다”며 “그렇게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뛰는 게 어떤 기분인지 빨리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다음 시즌 팀이 최고의 성적을 내는데 도움이 되는 투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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