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클래식 거장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의 극적인 서사와 찬란한 선율을 담아낸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25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클래식 전문 공익채널 토마토클래식의 기획연주회 ‘차이콥스키의 낭만(The Romance of Tchaikovsky)’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여자경, 피아니스트 김정원, 그리고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연주회는 차이콥스키의 음악 세계를 대표하는 세 가지 주요 작품으로 구성됐다. 포문은 푸시킨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3막 무도회 장면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폴로네이즈’가 연다. 금관악기의 팡파르와 축제 분위기의 리듬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협연자로 나서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도입부 호른의 강렬한 선율과 피아노의 장엄한 화음으로 잘 알려진 이 작품은 한스 폰 뷜로의 초연 이후 세계 주요 피아니스트들의 핵심 레퍼토리로 꼽혀왔다. 최연소로 빈 국립음대에 입학하고 도이체 그라모폰에서 슈베르트 음반을 내며 평단의 극찬을 받은 김정원은 이번 연주에서 깊이 있는 해석과 뛰어난 기교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의 피날레는 1888년 완성된 ‘교향곡 5번’이 장식한다. 1악장 클라리넷이 제시하는 암울한 ‘운명의 주제’가 악장을 거듭하며 변모하다 4악장에서 장엄한 장조로 전환되는 이 곡은 어둠을 딛고 빛으로 향하는 극적 승리를 형상화한다.
빈 국립음대 출신으로 프로코피예프 국제 지휘 콩쿠르 3위 및 난파음악상을 수상하고 대전시립교향악단을 이끄는 여자경 지휘자는 정교한 바톤 테크닉과 리더십으로 경기필하모닉과 호흡할 예정이다. 1997년 창단해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로 데카(DECCA) 레이블에서 말러 교향곡을 발매한 경기필하모닉의 앙상블도 기대를 모은다.
티켓은 티켓통, 예술의전당, NOL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티켓통 매니아 구독자에게는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공연 문의는 토마토클래식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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