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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영화 ‘암살자(들)’이 10월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전체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가을 극장가를 이끌었다. 개봉 이후 꾸준히 관객을 모은 끝에 손익분기점까지 넘어섰다. 작품성과 관객 입소문을 바탕으로 장기 흥행의 결실을 맺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지난 10월 한 달간 166만5928명의 관객을 동원해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전체 2위를 기록했다. 한국영화 극장 매출액 점유율은 44.7%, 전체 극장 매출액 점유율은 20.4%를 차지했다.
개봉 이후 이어진 흥행 기록도 눈길을 끈다. 지난 9월 23일 개봉한 ‘암살자(들)’은 개봉 첫 주 5일 만에 15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어 개봉 20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고, 5주 연속 한국영화 주간·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달 29일에는 누적 관객 340만명을 넘어서며 손익분기점도 달성했다.
국내 흥행과 함께 해외 영화제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국제 관객상 러너업에 선정됐으며, 리우데자네이루국제영화제와 싱가포르국제영화제, 파리한국영화제, 하와이국제영화제, 필라델피아영화제 등에 초청됐다. 특히 싱가포르국제영화제와 파리한국영화제에서는 개막작으로 선정됐고, 파리한국영화제에서는 예매 시작 3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한편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다. 허진호 감독의 치밀한 연출과 사건을 둘러싼 추적 서사, 유해진·박해일·이민호의 밀도 높은 연기가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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