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中 PC방 60곳에 QD-OLED 체험존…게이머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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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中 PC방 60곳에 QD-OLED 체험존…게이머 공략

이데일리 2026-11-05 08:23: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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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인터넷 카페인 ‘아이카페(i-cafe)’에 QD-OLED 모니터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현지 게이머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인증점으로 지정된 중국 항저우 i-Cafe(인터넷 카페)의 내부 모습.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인증점으로 지정된 중국 항저우 i-Cafe(인터넷 카페)의 내부 모습.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AOC와 에이수스(ASUS), HKC, MSI, 타이탄아미(TitanArmy), 뷰소닉(ViewSonic) 등 6개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중국 아이카페를 ‘QD-OLED 인증점’으로 지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QD-OLED 모니터를 30대 이상 설치한 아이카페 가운데 이용객과 접근성 등을 고려해 인증점을 선정한다. 해당 매장에는 QD-OLED 인증 간판과 전용 체험 구역을 설치하고 키보드·마우스 패드 등 홍보물도 제공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 인증점 10곳을 조성했으며 연말까지 6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업체가 중국 아이카페와 직접 협업해 인증 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인증점으로 지정된 중국 창사 i-Cafe(인터넷 카페)의 내부 모습.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인증점으로 지정된 중국 창사 i-Cafe(인터넷 카페)의 내부 모습.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중국 아이카페는 현지 게이밍 OLED 모니터 판매량의 약 30~40%를 차지하는 주요 유통 채널이다. 이용자가 고사양 모니터의 화질과 응답 속도 등을 직접 비교할 수 있어 제품 체험이 구매로 이어지는 접점으로 꼽힌다. 중국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현지 아이카페 수는 2024년 8만3000여곳에서 지난해 9만7000여곳으로 17% 증가했다.

중국 게이밍 모니터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판매량은 2023년 493만대에서 지난해 1112만대로 약 2.2배 늘었다. 같은 기간 자발광 게이밍 모니터 판매량은 2만5000대에서 56만대로 약 22배 증가했다.

현지 인증점에서는 젊은 고객과 1인칭 슈팅게임(FPS) 이용자를 중심으로 QD-OLED 좌석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어두운 게임 장면에서도 높은 시인성을 제공하는 점이 호평을 받으면서 QD-OLED 모니터가 설치된 프리미엄 좌석이 일반 좌석보다 먼저 만석이 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상무는 “중국 게이머들에게 QD-OLED가 고사양 게이밍 모니터에 최적화된 기술임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지 마케팅을 확대해 프리미엄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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