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LG유플러스, 수익성 개선에 AI 데이터센터 성장 기대…목표가 2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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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LG유플러스, 수익성 개선에 AI 데이터센터 성장 기대…목표가 2만1000원"

아주경제 2026-11-05 08:04:06 신고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LG유플러스]

삼성증권은 5일 LG유플러스에 대해 통신 본업의 수익성 개선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를 통한 중장기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98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976억원으로 84.1%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약 1500억원의 일회성 인건비에 따른 기저효과와 사업 구조 효율화 영향이다. 마케팅 효율화 노력도 이어지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3.4%포인트 개선된 7.5%를 기록했다.

무선 사업은 가입자 기반 확대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증권은 4분기 시장 경쟁 완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부담 축소도 기대했다.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인 스타링크가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AI 데이터센터 사업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LG유플러스의 3분기 AI 데이터센터 매출은 13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했다. 정보기술(IT) 용량 128메가와트(MW) 규모의 파주 AI 데이터센터는 2027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실적 개선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LG유플러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1조15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주당배당금(DPS)은 지난해보다 40원 증가한 700원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통신 본업의 이익 체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기업 인프라 사업이 확대되면서 실적 안정성과 중장기 성장성을 함께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개선된 수익성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확대 여력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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