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REVIEW] ‘끝날 때 까지 끝난게 아니다’ 포항, 日 감바 오사카와 ‘역대급 난타전’ 0-1→3-3...ACLE 첫 승점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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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REVIEW] ‘끝날 때 까지 끝난게 아니다’ 포항, 日 감바 오사카와 ‘역대급 난타전’ 0-1→3-3...ACLE 첫 승점 획득!

인터풋볼 2026-11-04 22:58: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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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전준모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감바 오사카와 치열한 난타전을 펼친 끝에 극적인 동점골로 무승부를 거두며 값진 첫 승점을 챙겼다.

포항은 4일 오후 7시(한국시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은 4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에서 감바 오사카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3차전까지 내리 3연패를 하며 탈락 위기에 내몰렸던 포항이 올 시즌 첫 승점을 따냈다.

[선발 라인업]

김성재 감독대행이 이끄는 포항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황인재, 박찬용, 전민광, 진시우, 김예성, 김승호, 니시야 켄토, 김동진, 정한민, 안재준, 트란지스카가 선발 출격했다.

묘진 감독이 이끄는 감바 오사카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이치모리, 나카노, 후쿠오카, 이케가야, 후지와라, 메시노, 쿠라타, 아담스, 오가시와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포문은 원정팀 감바가 열었다. 전반 10분 하프라인에서 볼을 빼앗은 감바는 우측면으로 빠르게 공을 연결했고, 아담스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포항 골문을 위협했으나 살짝 빗나갔다. 포항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2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정한민이 날린 슈팅이 수비 발 맞고 굴절되며 골문으로 향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경기 주도권은 감바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고, 결국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3분, 우측면에서 후지와라가 크게 돌아 뛰며 측면 크로스를 올렸고, 중앙으로 침투하던 메시노가 침착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지와라의 정교한 크로스와 메시노의 날카로운 침투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포항은 전반 내내 감바의 강한 압박과 일방적인 공세에 밀리며 주도권을 내줬다. 시도한 1개의 슈팅마저 유효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등 무기력한 경기 끝에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포항은 전방 내내 일방적인 공세에 밀리며 압도당했다. 시도한 1개의 슈팅마저 유효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0-1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답답한 흐름을 깨기 위해 김성재 감독대행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안재준과 정한민을 빼고 완델손, 조상혁을 조기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 용병술은 즉각 효과를 발휘했다. 후반 10분, 좌측면에서 김동진이 올린 정교한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완델손이 강력한 헤더로 찍어 누르며 1-1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포항은 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조상혁이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하며 감바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몰아치던 포항은 세트피스 한 방에 다시 리드를 내줬다. 후반 24분, 프리킥 상황에서 아담스가 환상적인 궤적의 직사 슈팅으로 포항의 골망을 가르며 감바가 1-2로 다시 앞서갔다. 포항은 후반 27분 트란지스카 대신 조르지를 투입하며 다시 한번 동점골을 노렸다.

또다시 김성재 감독대행의 신들린 교체 카드가 빛났다. 후반 31분, 황인재 골키퍼의 롱킥이 김동진에게 정확히 연결됐고, 김동진이 중앙으로 들어오던 조르지에게 찌르고 들어갔다. 조르지가 침착한 마무리로 2-2 재동점골을 터뜨렸다.

감바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4분, 중원에서 포항의 볼을 빼앗아 곧바로 역습을 전개했고,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스미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2-3을 만들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포항의 꺾이지 않는 집념이 경기 막판 스틸야드를 뜨겁게 달궜다. 후반 43분 진시우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김광원이 그라운드를 밟은 지 단 1분 만에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렸다. 측면에서 전민광이 헤더로 떨군 공을 김광원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마무리하며 스코어는 3-3이 됐다.

결국 포항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김성재 감독대행의 뛰어난 용병술이 빛을 발하며 3-3 극적인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비록 승점 3점을 획득하진 못했으나, 3연패 뒤 거둔 첫 승점이자 김성재 대행 체제에서 보여준 강렬한 집념은 향후 경기력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경기 결과]

포항스틸러스(3) : 완델손(후반 10분), 조르지(후반 31분), 김광원(후반 44분)

감바 오사카(3): 메시노(전반 34분), 아담스(후반 24분), 스미(후반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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