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실책’ KT, 삼성에 연장 혈투 끝 석패…1승1패 원점 [한국시리즈]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치명적인 실책’ KT, 삼성에 연장 혈투 끝 석패…1승1패 원점 [한국시리즈]

경기일보 2026-11-04 22:54:26 신고

3줄요약
KT 위즈의 선발투수 고영표가 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홍기웅기자
KT 위즈의 선발투수 고영표가 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홍기웅기자

 

KT 위즈가 끝까지 물고 늘어졌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연장 10회말 극적인 동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12회초 나온 뼈아픈 수비 실책에 고개를 숙였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4일 오후 6시30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2대3으로 패했다. 전날 1차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 2연승을 노렸지만, 연장 12회까지 이어진 혈투 끝에 승부를 내주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균형을 이루게 됐다.

 

이날 경기에는 1만7천700명의 관중이 입장해 매진을 기록했다. 전날 1차전에 이어 이틀 연속 수원 야구장을 만원 관중이 가득 채웠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삼성이 잡았다. KT 선발 고영표는 1회초 삼자범퇴로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2회초 최형우에게 2루타, 르윈 디아즈에게 3루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다만 류지혁의 땅볼 때 홈으로 쇄도한 디아즈를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KT는 4회말 반격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샘 힐리어드가 삼성 선발 페덱의 초구를 공략해 2루타를 터뜨렸고, 허경민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아 1대1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 선발의 호투가 이어졌다. 고영표는 6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류지혁을 병살타로 처리하는 등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페덱 역시 KT 타선을 1실점으로 묶었다. 고영표는 96구로 7이닝 7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페덱은 102구로 7이닝 8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나란히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를 작성했다.

 

image
KT 위즈 팬들이 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임창만기자

 

불펜 싸움에서도 양 팀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KT는 8회초 1사 1루에서 마무리 박영현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구자욱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해 1사 1·2루에 몰렸지만, 박승규를 우익수 뜬공, 디아즈를 1루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9회말에는 허경민의 2루타로 끝내기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삼성도 이승민을 내리고 원태인을 투입해 KT의 반격을 차단했다.

 

균형은 연장 10회초 깨졌다. KT는 스기모토와 전용주를 차례로 투입했지만, 1사 1·2루에서 디아즈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2루 주자 김지찬이 홈을 밟으면서 삼성에 1대2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KT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0회말 장진혁과 안현민의 출루로 기회를 만든 뒤 힐리어드의 땅볼 때 상대 실책을 틈타 주자들이 진루했다. 이어 김현수의 타석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오윤석의 직선타와 허경민의 땅볼로 역전까지 이루지는 못했다.

 

삼성의 디아즈가 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12회초 상대 실책을 틈타 득점하고 있다.연합뉴스
삼성의 디아즈가 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12회초 상대 실책을 틈타 득점하고 있다.연합뉴스

 

승부는 연장 12회초 수비에서 갈렸다. KT는 1사 1·2루에서 이재현의 투수 앞 땅볼을 유도해 2루에서 선행 주자를 잡아냈다. 그러나 1루 송구 과정에서 오윤석의 악송구에 1루수 김현수가 공을 놓치는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다. 그사이 3루 주자 디아즈가 홈을 밟으면서 삼성에 3대2 리드를 내줬다.

 

KT는 12회말 마지막 반격에 나섰지만, 반전을 만들어 내지 못하며 길고 긴 승부에서 무릎을 꿇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