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애버 2.121로 전체1위,
박수영 송윤도 이정희도 최종예선行
블롬달 트란퀴옛치엔 레가즈피 클루망 출격
정승일(서울)은 4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6 양구3쿠션월드컵’ 3차예선 H조에서 2승(승점4)으로 조1위에 올랐다. 또한 두 경기 평균 애버리지 2.121로 전체 1위로 최종예선으로 향했다.
정승일은 첫 경기부터 애버리지 3.500 맹타를 휘두르며 응우옌 호안 탓(베트남)을 10이닝 만에 35:19로 제압했다. 정승일은 15:18로 끌려가던 7이닝 공격에서 하이런 10점으로 역전했고, 8이닝에선 장타 9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10이닝에 1점을 보태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 무아메르 라흐메트(튀르키예)를 35:30(23이닝)으로 제압하며 조1위를 차지했다.
정승일은 “전체 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한 것보다 평소 연습했던 부분을 경기에서 실수 없이 잘 쳤다는 점이 더 만족스럽다”며 “내일도 잘해서 32강본선 올라가면 좋겠지만, 결과와 관계없이 후회가 남지 않는 경기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조 박수영(강원)도 두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최종예선에 합류했다. 박수영은 첫 경기에서 마르코스 모랄레스(스페인)를 35:16(18이닝)으로 제압한데 이어 게하드 코스티스탄스키(그리스)도 초구 하이런 14점을 앞세워 16이닝 만에 35:24로 물리쳤다.
최연소 당구 국가대표이자 올해 세계주니어3쿠션 챔피언인 송윤도(17, 홍성고부설방통고 2) 역시 P조에서 2연승으로 최종예선(Q)에 합류했다. 첫 경기에서 송윤도는 케빈 바쇠르(프랑스)를 35:23(25이닝), 두 번째 경기에선 키요타 아츠시(일본)를 35:29로 제압했다.
L조 이정희(시흥시체육회)도 이스메트 에센과 모흐메트 괴렌(이상 튀르키예)을 각각 35:29(32이닝), 35:18(21이닝)로 꺾고 최종예선에 올랐다.
반면 김건윤(울산) 김현우(수성고부설방통고) 김진열(제주) 김민석(부산시체육회) 이범열(시흥시체육회) 이형래(대전) 손준혁(광명)은 아쉽게 최종예선에 오르지 못했다.
5일부터 시작하는 최종예선에는 3차예선을 통과한 정승일 박수영 송윤도 이정희와 시드권자인 김도현(상동고부설방통고) 강자인(충남체육회) 차명종(인천시체육회) 황봉주(시흥시체육회) 등 한국선수 8명이 출전한다. 또한 ‘레전드’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트란퀴엣치엔(베트남) 피터 클루망(벨기에) 루벤 레가즈피(스페인) 니코스 폴리크로노풀로스(그리스) 비롤 위마즈(튀르키예) 롤란드 포톰(벨기에)도 나선다. [양구=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pppig112@mk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