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화력!’ 하피나, ‘레전드’ 호나우지뉴와 어깨 나란히...바르셀로나 통산 94골+시즌19호 골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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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화력!’ 하피나, ‘레전드’ 호나우지뉴와 어깨 나란히...바르셀로나 통산 94골+시즌19호 골 대폭발

인터풋볼 2026-11-04 21: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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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전준모 기자] 바르셀로나의 ‘캡틴’ 하피냐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또 다시 득점력을 뽐냈다.

바르셀로나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노우에서 열린 아스톤빌라와의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하피냐는 후반에만 2골을 터뜨리며 완승을 이끌었고, 경기 MVP로 선정됐다.

하피냐의 득점포는 후반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후반 7분 페르민 로페스가 질러준 킬패스를 박스 안에서 잡은 하피냐는 상대를 속이는 깔끔한 개인기로 수비를 제친 뒤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이 공이 아스톤 빌라 센터백 파우 토레스의 몸을 맞고 굴절되어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2-0을 만들었다.

첫 골의 여운이 가시기 전인 후반 20분, 라피냐가 다시 한번 골망을 찢었다. 이번에는 주앙 칸셀루와의 호흡이 빛났다. 왼쪽 측면을 파고든 칸셀루가 페널티 박스를 향해 환상적인 아웃사이드 패스를 찔러 넣었고, 뒤에서 쇄도하던 하피냐가 망설임 없이 마무리하며 3-0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번 멀티골로 라피냐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통산 94호 골 고지에 올랐다. 이는 구단의 상징적인 전설인 호나우지뉴(94골) 및 호세 마리 바케로(94골)와 동률을 이루는 대기록이다. 특히 놀라운 점은 득점 페이스다. 호나우지뉴가 207경기, 바케로가 347경기를 치르며 94골에 도달한 반면, 하피냐는 단 190경기 만에 94골을 터뜨리는 경이로운 폭발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 라피냐의 기세는 거침이 없다. 이번 2골을 추가하며 올 시즌 공식전 19골(라리가 15골, UCL 4골)을 기록 중이다. 스페인 라리가에서는 단독 득점 선두 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득점왕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제 몫을 다한 하피냐는 경기 종료 20분을 남겨두고 한시 플릭 감독의 배려 속에 교체 아웃되어 체력을 안배했다. 오는 9일(한국시간)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라리가 선두 자리가 걸린 한판 승부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이번 경기에서 바르셀로나가 승리할 경우 2위 아틀레티코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

절정의 폼을 자랑하며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하피냐가 다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빅매치에서도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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