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방송된 KBS1 예능프로그램 ‘황신혜의 같이삽시다’에는 1세대 힙합 가수 현진영이 출연했다.
이날 현진영은 결혼하고 나니 어떠냐 물음에 “아내 아니었으면 지금 어떻게 됐을지 끔찍하다.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부분이 있다. 아내가 밖에서 사회생활 할 때 충동을 일으키지 말라고, 집에서 나갈 때 주의를 준다. 그런 게 엄청 도움된다”고 답했다.
이어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인성 인격 장애가 있다”며 “내가 12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인격이 그때 멈췄다. 돌발 상황이 일어났을 때 지금 내 나이로 반응하는 게 아니라 순간적으로 12살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현진영은 “12살짜리 행동을 하다 보니까 폭력적으로 변할 수도 있다. 그래서 사리가 밝지 않다. 그래서 아내가 나가기 전 현관에서 ‘모든 사람한테 말 걸지 마라’ 같은 외출 수칙을 3번씩 읽고 나가게 한다”며 “그게 그렇게 도움이 될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현진영은 또 “그걸 한 다음부턴 어떤 상황이 왔을 때 먼저 반응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 비록 반응이 늦을지라도 일단 생각하니까 예전처럼 행동을 안 하게 되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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