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런, AI 교육 처방전 공개…9개 기업 인터뷰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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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런, AI 교육 처방전 공개…9개 기업 인터뷰 반영

한스경제 2026-11-04 16:21:54 신고

|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인공지능 전환(AX) 실행 파트너 에이블런은 기업 HRD 담당자를 위한 'AI 에이전트 교육 도입 고민해결 처방전'을 4일 공개했다.

이번 가이드북은 교육 설계부터 결과물 검수, 현업 적용까지 HRD 담당자가 단계별로 확인할 사항을 15가지 기준으로 정리했다. 에이블런이 제작에 앞서 에이전트 교육을 검토 중인 기업·기관 9곳을 인터뷰한 결과 고민은 기초 교육 이후 심화 과정의 방향, 단기 교육 과정의 개인별 결과물 완성 가능 여부, 사내 보안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 여부, 교육 이후 지원 범위 등 네 가지로 추려졌다. 처방전은 이를 교육 대상, 보안, 시간, 결과물, 업체 선정 등 5개 영역의 15가지 기준으로 구성했다.

점검 항목은 교육 전, 교육 과정, 교육 후 순서로 이어진다. 교육 전 단계에서는 임직원이 회사에서 실제로 쓸 수 있는 도구와 기능을 먼저 점검하도록 해 사내 망분리나 보안 정책에 막히는 상황을 예방하도록 했다.

교육 과정 단계에서는 시제품 수준인지 실제 업무 투입 수준인지 결과물의 완성 수준을 합의하고, 샘플 데이터로 실제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검증 기준을 제시했다. 교육 후 단계에서는 현업 시범 적용부터 실제 운영까지의 소요 기간을 사전에 협의하고 지원 담당자와 일정을 미리 정하도록 설계했다.

현업 적용 단계는 에이블런이 지난 9월 출시한 'AX 파트너' 패키지와 연계된다. 진단, 문제 정의, 개념검증(PoC), 조직 설계 등 4단계로 구성한 코칭형 실행 교육으로, 수료 기업에는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방향을 담은 한 장 분량의 '조직 AX 설계안'을 기본 제공한다.

이번 처방전은 기업의 AI 활용 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AWS가 스트랜드 파트너스에 의뢰해 지난 9월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AI 활용률은 58%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늘었으나, 에이전틱 AI 인지 기업 중 전면 도입한 곳은 8%에 그쳤다. 차세대 AI 도입의 가장 큰 장벽으로는 AI·디지털 역량 부족(46%)이 지목됐다.

박진아 에이블런 대표는 "에이전트 교육을 찾는 기업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기업마다 보안 환경과 활용 가능한 도구, 자동화 대상 업무는 모두 다르다"며 "현업 임직원이 교육에서 만든 결과물로 직접 업무를 바꿔 나갈 수 있도록 단계별 설계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블런은 제조, 금융, 의료 등 산업 전반 1360여 개 기업 및 기관에서 누적 22만 명 이상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교육과 컨설팅을 수행했다. 교육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7점이며, 설립 이후 연평균 매출 성장률 130% 이상을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 전문인력 양성기관 인증을 획득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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