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KCC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SEMA(Specialty Equipment Market Association) SHOW 2026’(이하 ‘세마쇼’)에 국내 페인트업계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참가해 자동차 보수용 도료와 디지털 조색 기술을 선보인다.
현지시간 3일부터 6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개최되는 세마쇼는 자동차 부품과 튜닝, 도장, 수리 등 애프터마켓 산업 전반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기업 간 거래(B2B) 전시회다. 매년 100여 개 국가에서 10만여 명의 자동차 산업 관계자들이 방문하며, 2,000여 개 참가업체가 관련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KCC는 이번 전시에서 수성 및 유성 자동차 보수용 도료와 AI 기반 컬러 솔루션을 함께 소개한다. 도료의 품질과 색상 재현 정밀도, 작업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종합적으로 제안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사업 경쟁력을 알릴 예정이다.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기반도 강화해 왔다. KCC는 2023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리피니쉬 컬러센터’를 설립하고 자동차 보수용 도료의 색상 배합 연구와 현지 기술 지원을 담당하는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완성차 브랜드가 경쟁하는 미국 시장에서 색상 대응 역량을 높이고 고객사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현지 기술 지원 능력과 제품 경쟁력을 알리고 북미 지역 거래선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KCC는 전시장 노스홀(North Hall)에 마련된 부스에서 수성 자동차 보수용 도료 ‘수믹스(SUMIX)’와 유성 자동차 보수용 도료 ‘바로매치(BAROMATCH)’를 비롯해 클리어코트, 보수용 부자재 등을 전시한다. 실제 자동차 보수도장 현장에서 활용되는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AI 기반 컬러 솔루션 ‘칼라나비 플러스(COLOR-NAVI PLUS)’도 현장에서 시연한다. 이 솔루션은 측색기로 측정한 차량 색상 데이터를 분석해 유사 색상을 검색하고 배합비를 도출하며, 색상을 자동으로 보정하는 기능을 갖췄다. 차량 색상 측정부터 디지털 컬러 매칭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여주며 정밀한 색상 구현과 조색 작업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알린다.
부스에서는 칼라나비 플러스의 핵심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자동 조색 시스템 ‘CR6’와 블렌딩 도장 관련 영상도 상영한다. 세마쇼 공식 홈페이지에 기업 및 제품 정보를 게시하고, 홍보영상으로 연결되는 QR코드를 리플릿에 담아 전시회 이후에도 방문객들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CC는 리피니쉬 컬러센터의 현지 기술 지원과 이번 전시를 통한 신규 고객 발굴을 연계해 북미 영업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장 상담에서 확인한 바이어별 수요와 관심 제품을 토대로 후속 제안과 상담을 진행하고, 기존 거래처와의 협력 강화 및 신규 사업 기회 확보에도 나선다.
KCC 관계자는 “이번 세마쇼는 글로벌 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KCC 자동차 보수용 도료의 품질과 글로벌 수준의 디지털 조색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다양한 제품군과 미국 리피니쉬 컬러센터의 현지 기술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북미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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