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쇠팔’ 故 최동원, 2026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야구 선수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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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팔’ 故 최동원, 2026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야구 선수 최초

스포츠동아 2026-11-04 15:26: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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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의 전설 故 최동원이 2026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다. 사진제공|대한체육회

한국 야구의 전설 故 최동원이 2026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다. 사진제공|대한체육회


故 최동원이 롯데 시절이던 1984년 잠실구장서 열린 삼성과 한국시리즈 7차전 승리 후 시리즈 MVP로 선정된 뒤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체육회

故 최동원이 롯데 시절이던 1984년 잠실구장서 열린 삼성과 한국시리즈 7차전 승리 후 시리즈 MVP로 선정된 뒤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체육회


[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한국 야구의 전설 고(故) 최동원이 ‘2026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4일 “최동원을 올해의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체육회는 지난달 27일 제5차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를 열고 박주봉, 최동원, 황영조 등 최종 후보 3명을 대상으로 심의한 결과 최동원을 올해의 스포츠영웅으로 결정했다. 최동원은 야구 선수 최초이자 역대 19번째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다. 체육회는 12월 헌액식을 열어 최동원의 업적과 공헌을 기릴 예정이다.

선수 시절 불세출의 스타로 활약한 최동원은 롯데 자이언츠서 뛰던 1984년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서 4승을 책임져 팀을 창단 첫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KBO리그 통산 248경기에 등판해 103승, 1019탈삼진, 평균자책점(ERA) 2.46 등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국가대표로도 명성을 떨친 그는 1977년 대륙간컵,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서 한국 야구대표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체육회는 “국내외서 국위선양 한 최동원 영웅은 은퇴 후에도 지도자, 해설위원, KBO 경기운영위원, 대표팀 전력분석원 등 여러 자리서 한국 야구 발전에 힘썼다”고 전했다.

유승민 체육회장은 “최동원 영웅은 불굴의 투지와 도전 정신으로 한국 야구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전설적 선수다. 고인이 남긴 업적과 정신이 다시 한번 조명되고 미래의 선수들에게도 큰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체육회가 2011년 제정한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우리나라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청소년, 현역 선수에게 귀감이 되는 체육인을 선정해 기념하는 사업이다. 체육회는 후보자 추천과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정한 뒤 업적 평가와 국민 지지도 조사 결과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서 최종 선정하고 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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