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안소영 기자] 최연소 국가대표 송윤도(홍성고부설방통고)가 양구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에서 성인 선수들을 잇달아 꺾으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송윤도는 2일부터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양구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양구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에 출전해 예선 1라운드(PPPQ)와 2라운드(PPQ)를 연이어 통과하고 3라운드(PQ)에 진출했다.
대회 첫날 열린 PPPQ에서 정예성(경북체육회)에게 패해 조 2위로 가까스로 다음 라운드에 오른 송윤도는 PPQ에서 한층 향상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두 경기에서 평균 1.935의 애버리지를 기록하며 전체 순위 1위로 PQ 진출을 확정했다.
대회 2일 차 PPQ에서는 손준혁(광명), 송현일(안산시체육회)과 한 조에 편성돼 PQ 진출을 다퉜다. 먼저 송현일을 30:27(21이닝)로 꺾고 첫 승을 거둔 송윤도는 이어 손준혁과의 경기에서 압도적인 공격력을 뽐냈다.
경기 초반부터 꾸준히 득점을 쌓은 송윤도는 3이닝까지 8:1로 앞서 나갔다. 이어 4이닝째 하이런 10점을 터뜨리며 18:2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4-3-3-1점을 연달아 보태며 8이닝 만에 29:10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9이닝에 첫 공타를 기록했지만, 10이닝째 남은 1점을 마무리하며 30:11로 승리했다. 애버리지는 무려 3.000에 달했다.
두 경기에서 평균 1.935의 애버리지를 기록한 송윤도는 PPQ 전체 1위로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송윤도 외에도 이정희(시흥시체육회), 박수영(강원), 김민석(부산시체육회), 김건윤(울산), 김진열(제주) 등이 조 1위로 PPQ를 통과해 PQ에 합류했다.
송윤도에게 조 1위 자리를 내준 손준혁은 전체 조 2위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해 PQ 출전권을 확보했다. 김현우(수성고부설방통고)와 정승일(서울), 이형래(대전)도 조 2위 중 상위권에 올라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여자 선수 중에서는 허채원(서울)이 1승 1패로 조 2위에 올랐지만, 전체 순위에서 아쉽게 탈락권에 밀려 PQ 진출에 실패했다. 김하은(남양주)과 박세정(경북)은 나란히 2패를 기록하며 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4일 열리는 예선 3라운드(PQ)에는 PPQ를 통과한 한국 선수 10명에 시드 배정을 받은 이범열(시흥시체육회)이 합류한다. 총 11명의 한국 선수가 최종 예선인 Q라운드 진출에 도전한다.
(사진=SOO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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