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에서 올해 9월까지 부정승차가 3만건 넘게 적발돼 약 16억5000만원이 징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 유형 가운데 우대권 부정 사용이 징수액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4일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9월까지 부정승차 3만건 이상을 적발했다. 유형별 징수액은 우대권 부정 사용이 전체의 76.7%로 가장 많았고, 무표 미신고가 15%, 할인권 부정 사용이 8.3%로 뒤를 이었다.
앞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적발된 부정승차는 약 16만건으로, 연평균 약 5만3000건에 달했다. 같은 기간 부정승차에 따른 징수금액은 약 77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정승차로 적발되면 철도사업법과 공사 여객운송약관에 따라 해당 승차구간의 운임과 함께 운임의 30배에 해당하는 부가운임을 내야 한다.
공사는 부정승차 실태를 알리고 정당한 승차권 이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수도권 도시철도 운영기관들과 함께 '2026년 하반기 부정승차 예방 캠페인'을 추진했다.
참여 기관들은 주요 환승 통로와 개집표기 주변에서 현수막과 어깨띠, '또타' 인형탈 등을 활용해 정당한 승차권 이용의 중요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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