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이연주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의 3년 누적 수익률에서 전체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 장기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도 지난해 말보다 44.8% 늘었다.
한국투자증권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6년 9월 말 기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공시에서 ‘한국투자 디폴트옵션 적극투자형 BF1’의 3년 누적 수익률이 100.97%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의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해당 상품의 수익률은 전체 사업자의 적극투자형 포트폴리오 평균인 57.58%를 43.39%포인트 웃돌았다. 업권별 적극투자형 상품 평균 수익률인 증권 61.45%, 은행 55.76%, 보험 55.03%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계열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협업해 선보인 ‘마이슈퍼(MySuper) 알아서 성장형’ 펀드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있다. 글로벌 우량주와 대체자산에 분산 투자하고 국내 자본시장 환경에 맞춘 자산배분 전략을 적용해 장기 수익률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연금 적립금도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DC·IRP 적립금 합산액은 18조516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2조7868억원과 비교하면 44.8% 늘어난 규모로,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최종진 한국투자증권 연금혁신본부장은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을 방어하고 체계적인 장기 수익 형성을 돕기 위해 정교한 자산배분과 입체적인 리스크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며 “디폴트옵션의 장기 운용 성과와 서비스 경쟁력이 중요해지는 만큼 검증된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가입자들의 노후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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