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판매 대수가 3만1117대로 전년 동월 대비 29.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총 31만84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6% 뛰었다.
20일 서울 시내 한 테슬라 슈퍼차저에 테슬라 차량이 충전을 하고 있다. 2026.10.20. 서울=뉴시스
메르세데스-벤츠 E 200 익스클루시브
벤츠 관계자는 “이런 판매 회복 흐름은 올 4월 도입한 직판제 ‘리테일 오브 더 퓨처(Retail of theFuture·RoF)’가 시장에 안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RoF는 벤츠코리아가 전국 판매가와 차량 재고를 통합 관리하는 직판 방식이다.
다만 올 1~10월 누적 판매량에서는 BMW가 여전히 벤츠를 앞섰다. BMW의 이 기간 판매 대수는 6만3562대, 벤츠는 4만9993대로 집계됐다. 벤츠가 연내에 이 격차를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4위 브랜드는 볼보(1682대), 5위는 BYD(1594대)였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는 전동화 중심의 재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수입 전기차 판매 대수는 1만4424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8.4% 증가했다.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46.4%로 하이브리드(45.9%)를 웃돌았다. 가솔린은 6.8%, 디젤은 0.9%에 그쳤다.
최원영 기자 o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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