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집값 논란에 SNS로 직접 반박…“서울 전체 폭락 중이라 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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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집값 논란에 SNS로 직접 반박…“서울 전체 폭락 중이라 한 적 없어”

투데이신문 2026-11-04 12:0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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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br>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뉴시스]

【투데이신문 강지혜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집값 하락과 관련한 자신의 발언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반박에 나섰다. 최근 주요 현안에 대해 SNS로 입장을 밝혀온 이 대통령이 이번에는 언론 보도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4일 오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집값 떨어졌다”는 대통령 말, 사실일까…서울은 90주 연속 상승’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서울 전체 집값이 폭락 중이라고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의 집값을 말하며 ‘주요 지역의 실제 거래가격도 놀라울 정도로 떨어지고 있다’고 한 말과 ‘폭락 중’이 같은 말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두 표현이 같은 의미라고 하더라도 직접 인용 형태로 보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도 꼬집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자신의 발언이 서울 전체가 아닌 일부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강남만 맞았다’는 건 다른 지역에 대한 언급은 틀렸다는 건데 나는 서울의 주요 지역, 즉 강남·서초·송파만 말했음이 분명하다”며 “서울 전체 집값이 폭락 중이라고 한 적이 없으니 강남만 맞았다는 것도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기사 본문에도 나오니 직접 판단해 보시기 바란다”며 “서울 전역의 매물 급증, 거래 급감, 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 집값의 장기간 큰 폭 하락, 연체율과 경매 건수 증가 등 객관적 자료를 잘 보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인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부동산 시장 동향을 언급하며 “서울의 매물이 급속도로 늘고 거래량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며 “주요 지역의 실제 거래가격도 놀라울 정도로 떨어지고 있는데, 물론 아닌 지역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SNS를 통한 직접 소통을 이어가며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고 언론 보도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다만 이를 두고 대통령의 직접 소통이 불필요한 논쟁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소통 방식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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