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은 4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글로벌 데이터 기관 스태티스타가 올해 처음 선보인 ‘세계 최고의 의료관광 병원·클리닉(World’s Best Hospitals & Clinics for Medical Tourism 2027)’ 평가에서 비만대사수술, 심장치료·수술, 정형외과, 전립선암 등 4개 분야 최고 등급(만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독일, 미국 등 13개국을 대상으로 해외 환자 진료 경험과 인력·인프라, 환자 안전체계 등을 종합해 분야별로 등급을 부여하고 이를 비행기 개수로 표기한다.
5등급(비행기 5개)이 최고 등급이며 평가 분야는 비만대사수술, 유방확대, 유방암, 심장치료 및 수술, 지방흡입술, 안과, 정형외과, 전립선암, 코성형술 등 9개다.
나머지 5개 분야인 유방 확대·유방암·지방흡입술·안과·코성형술은 만점 바로 아래인 4등급(비행기 4개)을 받으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세브란스병원은 우수한 해외 환자 진료 체계를 갖췄다. 전담 부서를 두고 영어·러시아어·아랍어·몽골어·일본어·중국어 등 6개 언어 통역을 지원하며 입국 전부터 퇴원까지 표준화된 절차에 따라 진료한다. 진단과 치료를 원내에서 모두 해결하고, 퇴원 후에도 현지 의료진과 24시간 이내에 소통할 수 있는 체계를 운영한다.
세브란스병원 이강영 병원장은 “치료를 위해 긴 여정을 거쳐온 해외환자가 국내 환자 수준에 준하는 치료를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힘써 온 부분을 인정받아 뜻깊다”며 “낯선 곳에서도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안전과 투명성, 접근성을 더 높여 해외 환자에게 더 신뢰받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