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교육 기반 AX(인공지능 전환) 실행 파트너 에이블런(대표 박진아)이 기업 인적자원개발(HRD) 담당자를 위한 ‘AI 에이전트 교육 도입 고민해결 처방전’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기업의 AI 에이전트 교육 도입 과정에서 확인해야 할 사항을 15가지 기준으로 정리했다. 교육 대상과 보안 환경, 교육 시간, 결과물 수준, 교육업체 선정 등 5개 영역을 중심으로 교육 설계부터 결과물 검수, 현업 적용까지 단계별 점검 항목을 담았다.
에이블런이 에이전트 교육을 검토 중인 기업·기관 9곳을 인터뷰한 결과, 현장 고민은 크게 네 가지로 나타났다. 기초 교육 이후 어떤 심화 과정을 선택해야 하는지, 단기 교육으로 개인별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는지, 사내 보안 환경에서도 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지, 교육이 끝난 뒤에는 어디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지 등이다.
처방전은 교육 전·과정·후로 나눠 실무 점검 사항을 제시한다. 교육 전에는 임직원이 실제 업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도구와 기능을 먼저 확인하도록 했다. 교육 과정에서 익힌 도구가 사내 망분리나 보안 정책으로 인해 현업에서 활용되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 과정에서는 결과물의 목표 수준을 사전에 정하도록 안내한다. 시제품 수준으로 완성할지, 실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수준까지 구현할지 합의한 뒤 샘플 데이터를 활용해 작동 여부를 검증하는 방식이다. 외형만 갖춘 결과물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결과물을 구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이후에는 현업 적용을 담당할 지원 인력과 일정을 미리 정하도록 했다. 시범 적용부터 실제 운영까지 필요한 기간과 절차를 교육 단계에서 협의하도록 제안한다.
에이블런은 교육 이후의 현업 적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 출시한 ‘AX 파트너’ 패키지도 연계한다. 진단, 문제 정의, PoC(개념검증), 조직 설계 등 4단계로 구성된 코칭형 AX 실행 교육이다. 수료 기업에는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방향을 담은 한 장 분량의 ‘조직 AX 설계안’을 기본 제공한다.
이번 가이드는 국내 기업의 AI 활용 확대와 에이전틱 AI 도입 간 격차에 주목해 제작됐다. AWS가 스트랜드 파트너스에 의뢰해 지난 9월 공개한 ‘2026년 한국의 AI 잠재력 실현’ 보고서에 따르면, AI를 활용 중인 국내 기업은 58%로 전년보다 10%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에이전틱 AI를 인지하고 있는 기업 중 실제 전면 도입한 기업은 8%에 그쳤다. 차세대 AI 도입의 가장 큰 장벽으로는 ‘AI·디지털 역량 부족’(46%)이 꼽혔다.
박진아 에이블런 대표는 “에이전트 교육을 찾는 기업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기업마다 보안 환경과 활용 가능한 도구, 자동화 대상 업무는 모두 다르다”며 “현업 임직원이 교육에서 만든 결과물로 직접 업무를 바꿔 나갈 수 있도록 단계별 설계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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