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찬 청량함으로 돌아왔다”…투어스가 전하는 청춘의 답가 [I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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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찬 청량함으로 돌아왔다”…투어스가 전하는 청춘의 답가 [IS인터뷰]

일간스포츠 2026-11-04 06:00: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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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청량이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싶어요.”

K팝을 대표하는 ‘청량돌’ 투어스가 새로운 여정에 나섰다.

싱글 2집 ‘투 어스’로 돌아온 투어스는 앨범 발매 전 서울 성동구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의 청량도 있지만 이번 신곡처럼 ‘벅참’이 공존하는 청량도 있다”며 “시간이 지나 돌아봤을 때 ‘4세대의 아이콘’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2024년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가요계에 강렬한 신호탄을 쏘아 올린 이들은 어느덧 연간 차트 1위, 밀리언셀러 달성, 아시아 투어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데뷔 3년 차를 맞았다. 데뷔곡부터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등 청춘의 설렘을 노래해 온 투어스가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과 깊어진 내면의 이야기를 들고 돌아왔다.
사진제공=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지난 2일 발매된 싱글 2집 ‘투 어스’의 타이틀곡 ‘내 이름을 불러줘’는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에 드럼 앤드 베이스 리듬과 풍성한 스트링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이다. 재즈 피아니스트 윤석철이 작곡 및 피아노 연주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타이틀곡 역시 투어스 특유의 ‘청유형 제목’을 유지했다. 이에 대해 지훈은 “노래 제목은 곡 전체를 한 줄로 증명하는 문장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내 이름을 불러줘’라는 말 자체가 팬들과 대중을 향한 저희의 가장 솔직한 진심이었다”고 설명했다.

멤버 영재, 신유, 도훈은 타이틀곡 작사에도 직접 이름을 올렸다. 신유는 “진실된 마음을 담으려고 생각나는 단어들을 솔직하게 적어 내려갔는데 감사하게도 채택됐다”며 “‘나를 믿어주는 사람에 대한 답가’라는 마음으로 임했다. 나를 믿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투어스의 음악적 지향점은 명확하다. 현실적인 청춘의 이야기를 가장 투어스다운 장르로 풀어내는 것이다. 이번 앨범에는 힙합 장르의 ‘위 업’, 팝 장르의 ‘해비’ 등 도전적인 트랙을 함께 녹여냈다.
사진제공=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지훈은 투어스만의 정체성인 ‘보이후드 팝’에 대해 “우리가 처해 있는 현실적 상황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음악적 장르를 빌려와 이야기를 전하는 방식”이라며 “매 앨범, 그리고 콘서트 유닛 무대 등을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과정 자체가 보이후드 팝의 자연스러운 진화”라고 짚었다.

경민은 투어스의 강점을 한 단어로 표현했다. 바로 ‘흰 티에 청바지’다. 그는 “흰 티에 청바지처럼 언제 들어도 부담스럽지 않고, 중독성이 있어 계속 듣고 싶은 음악을 들려드리는 게 저희의 강점”이라고 자부심을 내비쳤다.

하지만 특유의 ‘무해하고 청량한 표정’ 뒤에는 피나는 노력이 숨어있다. 무대 위 격렬한 퍼포먼스 속에서도 그 분위기를 잃지 않는 비결에 대해 도훈은 “연습할 때 안 쉬고 춤추는 과정을 계속 반복한다. 데뷔곡을 준비할 때도 쉬지 않고 연속 3번을 추면서도 웃음을 유지하는 연습을 했다”고 전했다. 

이번 타이틀곡의 퍼포먼스에 대해 경민은 “피아노 연주가 함께 있다 보니 아련함 등의 감정이 더 녹아들었다”며 “턴을 하거나 점프하는 동작을 추가해 곡의 후반부로 갈수록 그런 감정이나 벅참이 더 강하게 잘 전달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올 한 해 전작 미니 5집 ‘노 트레저디’로 첫 밀리언셀러를 달성하고,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투어스. 빛나는 성과 뒤에는 끈끈한 팀워크가 있었다.

도훈은 “저희는 솔로가 아니라 단체 그룹이다 보니 활동하면서 멤버들에게 의지하는 순간이 정말 많다”며 “서로를 믿고 잘 나아가고 있고, ‘지금 잘하고 있다’고 스스로와 멤버들에게 항상 말해주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경민 역시 “팀의 가장 큰 강점은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팀워크 그 자체다.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는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투어스가 꿈꾸는 미래에 대해 지훈은 “눈에 보이는 성과도 중요하지만,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직접 창작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혹시 헤매거나 지칠 때 서로를 잡아주며 멤버들과 오래오래 함께 달리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투어스는 오는 7~8일 열리는 ‘제3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6 KGMA’) 둘째 날에 출격해 특유의 청량한 퍼포먼스와 한층 성장한 무대로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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