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낡고 오염된 벽지는 새롭게 단장하고, 외로운 농촌 어르신의 마음에는 따뜻한 온기를 채웠다.
농협이 농촌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취약농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농업인의 삶을 보듬는 따뜻한 동행에 나섰다.
농협중앙회 공주시지부(지부장 강병수)와 신풍농협(조합장 양승수)이 농촌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개선과 생활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양 기관은 3일 충남 공주시 신풍면 관내 취약농가를 방문해 'NH농촌현장봉사단 노후 주거환경 개선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단은 농가를 직접 찾아 오랜 세월 사용하면서 낡고 오염된 벽지를 새 벽지로 교체하는 도배 작업을 진행했다.
단순한 주거환경 정비를 넘어 농업인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봉사단은 주거환경 개선에만 그치지 않고 농업인의 안부를 세심하게 살피며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과 애로사항에도 귀를 기울였다.
농촌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혼자 힘으로 집을 관리하거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어려운 취약농가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지역 농협이 직접 현장을 찾아 돌봄과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강병수 NH농협 공주시지부장은 "고령화로 인해 스스로 집을 돌보기 어려운 농업인 가구가 늘고 있어 현장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때"라며 "앞으로도 농심천심(農心天心)의 마음으로 농업인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복지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승수 신풍농협 조합장도 "깨끗하고 단장된 집에서 조합원분들이 한결 편안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신풍농협은 지역 농업인의 든든한 이웃으로서 소외되는 분이 없도록 돌봄과 나눔을 계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농협의 사회공헌이 일회성 봉사를 넘어 농업인의 실제 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현장 중심 복지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정기적인 방문과 안부 확인을 통해 농촌 취약계층의 생활 실태를 살피고 필요한 도움을 연결하는 것은 지역 농협이 수행해야 할 중요한 사회적 역할로 평가된다.
농협은 NH농촌현장봉사단을 중심으로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정기 방문 등 농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업인의 어려움이 있는 곳에 농협이 먼저 찾아가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손길을 내미는 것. 이것이 농협이 추구하는 농심천심의 가치다.
농협중앙회 공주시지부와 신풍농협의 이번 나눔 활동이 농촌 곳곳에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 고령 농업인과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