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방가네’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배우 고은아의 조카 조하진이 대기업 광고에 발탁된 가운데, 삼촌 미르가 녹음 현장에서 벌어진 뜻밖의 일화를 공개했다.
3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고딩 조카가 삼촌부부를 너무 좋아하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미르와 아내는 광고 촬영을 앞둔 조하진의 일일 매니저로 나섰다. 고정 매니저가 없는 조하진을 위해 가족들이 돌아가며 스케줄에 동행하고 있는 것.
미르는 “황금 같은 주말을 반납하고 하진이의 스케줄에 간다”며 “우리 하진 님이 대기업 광고를 찍게 됐다. 오늘 리허설을 하러 간다”고 밝혔다.
앞서 광고 녹음에도 동행했다는 미르는 “감독님이 ‘미르 씨가 직접 오셨냐’고 묻더라. 하진이 매니저로 왔다고 하니까 웃었다”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 ‘방가네’ 캡처
리허설을 앞두고 긴장하는 조하진에게 미르는 엠블랙 활동 시절을 떠올리며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그는 “내 첫 무대는 1만2000명 앞이었다. 몇 개월 동안 두 곡을 하루 10시간 넘게 연습해서 떨릴 게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리허설을 마친 뒤에는 다시 잔소리가 시작됐다. 미르는 “노래를 왜 중간중간 안 부르냐. 왜 너 혼자 무음이냐”고 놀렸고, 조하진은 “받은 박자와 상대방이 부르는 박자가 조금 달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미르는 “잘했다”며 조카를 격려했다. 조하진은 주말을 반납한 삼촌 부부와 쇼핑을 즐기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미르가 속한 그룹 엠블랙은 2009년 데뷔해 ‘Y’, ‘전쟁이야’, ‘모나리자’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현재 승호, 지오, 미르가 팀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