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분데스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한 팀에서 일본인 선수 4명이 한 경기에 출전하는 기록이 나왔다.
독일 '빌트'는 3일(한국 시각) "묀헨글라트바흐는 분데스리가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에는 전혀 부끄럽지 않은 기록이다"라고 보도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분데스리가에서 잔뼈가 굵은 팀이자, 옌스 카스트로프가 소속돼 있어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팀이다. 중하위권을 오가는 팀인데, 이번 시즌은 어려움을 겪었다. 개막전을 포함해 6연패 하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7연패를 한다면, 분데스리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다행히 슈투트가르트를 3-2로 꺾으며 불명예 기록은 면했다.
기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8라운드에서 파더보른과 0-0으로 비겼다. 전반전에 조 스켈리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로 무산됐고, 이후 번번이 기회를 놓쳤다.
파더보른과 경기에서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빌트'는 "분데스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한 팀에서 일본인 선수 4명이 한 경기에 출전하는 기록이 나왔다. 하시오카 다이키, 우노 젠토, 마치노 슈토는 선발로 출전했고, 경기 막판에 이타쿠라 코가 교체로 투입됐다"라고 전했다.
묀헨글라트바흐에 일본인 선수가 많은 이유는 루벤 슈뢰더 단장의 영향 때문이었다. 그는 이전에 '빌트'와 인터뷰에서 "나는 과거 일본 선수들과 함께하면서, 그리고 일본인들과 관계를 맺으며 매우 좋은 경험을 했다. 일본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겸손하고 근면하며 규율을 잘 지키고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다. 무엇보다 구단과 동료들을 존중한다. 팀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고, 팀의 조직에도 잘 어울리는 선수들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 기록을 또 세울 수도 있다. '빌트'에 따르면, 아직 한 팀에서 일본인 선수 4명을 동시에 선발 출전시킨 사례는 없다. 기존 기록은 3명이었다. 매체는 "2022-23시즌 슈투트가르트가 보유하고 있었다. 당시 엔도 와타루, 이토 히로키, 하라구치 겐키를 동시에 선발 출전시켰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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