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휴온스가 우리금융캐피탈을 완파하고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을 2승 2패로 맞췄다.
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6-2027’ 4라운드 4일 차 경기에서 휴온스는 강동궁의 두 세트 승리를 앞세워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4-0으로 제압했다.
1세트에 전날과 마찬가지로 강동궁-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를 내세운 휴온스는 우리금융캐피탈의 이상대-엄상필을 5이닝 만에 11:5로 꺾었다.
2세트에서는 최지민-서한솔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장가연을 9:3(8이닝)으로 제압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 나갔다.
3세트에 다시 출전한 강동궁은 우리금융캐피탈의 에이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를 15:14(11이닝), 1점 차로 꺾으며 승기를 잡았다.
강동궁은 8이닝까지 14:4로 크게 앞서며 세트포인트에 도달했지만, 9이닝부터 사파타의 거센 추격이 시작됐다. 사파타는 뱅크샷 두 방을 포함해 하이런 7점을 몰아치며 14:11까지 따라붙었다.
10이닝에서도 강동궁이 마무리에 실패하자 사파타는 3점을 추가해 14:14 동점을 만들었다. 역전까지 단 1점만을 남겨둔 사파타는 그러나 마지막 공격에 실패했고, 기회를 넘겨받은 강동궁이 11이닝에 남은 1점을 성공시키며 접전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4세트에서는 전날 승리를 합작한 응오딘나이(베트남)-김예은이 강민구-김민영을 9:6(7이닝)으로 제압하며 휴온스에 4-0 완승을 안겼다.
이로써 4라운드에서 3승 1패(승점 10)를 기록한 휴온스는 4연승을 달린 선두 크라운해태(승점 11)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크라운해태는 3라운드 우승팀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와 백민주가 나란히 두 세트씩 승리를 거두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에서 김임권과 호흡을 맞춘 마르티네스는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신정주를 11:9(4이닝)로 제압했다. 3이닝까지 9:9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마르티네스가 4이닝에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끝냈다.
2세트에서는 임정숙-백민주가 김가영-김진아를 9:1(5이닝)로 완파했고, 3세트에서는 마르티네스가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을 15:6(8이닝)으로 꺾었다.
하나카드는 4세트와 5세트를 잇달아 따내며 추격에 나섰지만, 크라운해태는 6세트에서 백민주가 김가영을 9:5(4이닝)로 제압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추가한 크라운해태는 총 승점 11을 기록하며 4라운드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편, 4일 열리는 4라운드 5일 차 경기에서는 선두 크라운해태와 2위 휴온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승점 1점 차로 맞선 두 팀이 선두 자리를 놓고 정면 승부를 벌이면서 4라운드 순위 경쟁도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사진=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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