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알렉스 바에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아틀레티코는 4일 오전 5시(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격돌한다. 아틀레티코는 승점 4점으로 16위다.
경기를 앞두고, 바에나가 경기의 중요성을 짚었다. "뮌헨은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이고, UCL에서 우리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시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홈에서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건 행운이다. 이곳에서는 어떤 상대든 승점을 가져가기 쉽지 않다. 우리는 홈에서 매우 강하다. 중요한 경기다"라고 말했다.
바에나는 아틀레티코에서 가장 눈여겨볼 선수다.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로 비야레알에서 성장한 뒤 2023-24시즌 라리가에서 14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듬해 역시 도움 10개를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2선 자원으로 우뚝 섰다. 2025-26시즌 아틀레티코에 합류했는데, 활약이 아쉬웠다. 27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스페인 대표로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하고 돌아왔는데, 지난 시즌과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아틀레티코의 공격을 이끄는 선봉장이 됐다. 리그 11경기 5골 3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자이자 리그 미드필더 득점 선두다. 바에나는 "지금이 내 최고의 순간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가장 행복한 순간인 것은 분명하다. 매일매일 즐기고 있고, 그런 모습이 경기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여러 상황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나에게는 모든 것이 새로운 경험이었다. 지금은 내 자신에게 매우 만족하고 있다. 이곳에서 성공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고, 조금씩 그 목표를 이뤄가는 중이다. 물론 나는 아직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바에나의 이런 활약에 앙투안 그리즈만의 후계자라는 말도 나온다. 하지만 그는 "그리즈만 같은 선수를 대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가 떠나면서 매우 큰 공백이 생길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동료들과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그의 빈자리가 최대한 드러나지 않도록 노력하는 중이다. 최선을 다해 높은 경기를 보여주고 있고, 지난 시즌과 비교해 선수들이 한 단계 발전하고 있다"라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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