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42분 개장 전 거래에서 오라클 주가는 전일보다 1.48% 밀리며 117.45달러까지 내려오고 있다.
전일 오라클은 200억 달러 규모의 주식 및 채권 동시 발행 가격을 확정 발표했다. 이와 함께 2년에서 20년 만기의 신규 선순위 채권 100억 달러어치가 발행되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공격적인 자금 조달은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을 위한 것으로, 이는 2027~2030 회계연도 중에 자금 조달 한도를 정확히 200억 달러로 제한하겠다고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공언한 지 불과 5일 만에 나온 것이다.
이러한 자금 조달 구조는 주주들에게 두 가지 악재를 동시에 안겨준다. 신주 발행은 늘어난 주식 수로 인해 향후 주당 순이익을 희석시키며, 추가 채권 발행은 지난 회계연도 말 기준 약 1250억 달러에 달했던 기존의 부채 부담을 한층 더 가중시킨다.
무디스가 신규 채권에 동일한 ‘Baa2’ 신용등급을 부여하면서 오라클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한 점도 채권 시장의 불안감을 더했다.
반면 긍정적인 면에서는 월가 투자은행인 스티븐스가 자본 투입 효율성이 개선되고 잉여현금흐름(FCF) 전망이 의미 있게 상향되었다며 오라클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올리고 목표주가를 213 달러로 제시했다는 점이다. BNP 파리바 역시 오라클의 목표주가 248 달러와 함께 ‘매수’ 관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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