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데이비스 대니엘이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로 팀의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의 발판을 놨다.
대니엘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1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대니엘은 최고 148km/h의 투심 패스트볼(28개)과 체인지업(22개) 등을 앞세워 삼성 타선을 돌려 세웠다. 6회까지 큰 위기 없이 이닝을 이어갔으나, 7회 안타와 홈런을 연달아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대니엘은 시작부터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김지찬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유격수 장준원이 잘 잡아내 1루로 송구했으나 김지찬의 발이 더 빨랐다.
대니엘은 다음 타자 박승규에게 중견수 방면의 큼지막한 타구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 때 중견수 샘 힐리어드가 환상적인 점프 캐치로 이를 잡아내면서 대니엘의 실점을 막아냈다. 이후 구자욱과 승부한 대니엘은 그를 삼진 처리하는 동시에, 2루로 도루하는 김지찬을 잡아내면서 1회를 실점 없이 마쳤다.
타선의 2득점 지원을 받고 오른 2회에도 실점은 없었다. 르윈 디아즈와 최형우를 모두 땅볼로 잡아낸 대니엘은 김영웅에게 중견수 옆에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했으나, 류지혁을 내야 뜬공으로 돌려 세우면서 이닝을 마쳤다.
3회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한 대니엘은 4회에도 박승규, 구자욱, 디아즈를 공 9개로 삼자범퇴 처리하면서 호투를 이어갔다. 5회에도 최형우, 김영웅, 류지혁을 삼진 2개와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삼자범퇴한 대니엘은 6회도 삼진 2개를 추가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이어갔다.
하지만 대니엘은 7회 첫 실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박승규에게 안타를 맞은 대니엘은 다음 타자 구자욱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향하면서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디아즈에게 안타를 허용한 대니엘은 로건 앨런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8-2 상황에서 올라온 로건은 뒤이어 나온 김성윤과 김영웅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류지혁에게 땅볼 타점을 내주면서 대니엘의 승계 주자 디아즈가 홈을 밟았다. 대니엘의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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