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 베테랑 타자 김현수(38)가 포스트시즌 통산 홈런 단독 5위로 올라섰다.
김현수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홈 1차전 삼성과 경기에서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 말 대포를 가동했다. KT는 김현수의 활약을 앞세워 7회 초 현재 삼성에 8-2로 크게 앞서고 있다.
앞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김현수는 4번째 타석에서 올해 가을야구 첫 홈런을 신고했다. 2사 1루 볼카운트 1-0에서 바뀐 투수 임기영 상대로 2구 시속 134km 패스트볼을 받아 쳐 우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생산했다. 비거리는 106.6m다.
이 홈런으로 김현수는 한국시리즈 통산 4번째이자 포스트시즌 통산 12호 홈런을 기록했다. SK 와이번스(SSG 랜더스)에서 62경기 11홈런을 기록한 박정권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5위로 올라섰다. 공동 1위(14개) 박병호, 이승엽과는 단 2개 차다.
김현수는 이날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루타 기록도 새로 썼다. 그는 경기 전까지 149루타로 두산 베어스 홍성흔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그러나 3회 중견수 왼쪽 안타에 이어 6회 2점 홈런을 치며 154루타까지 기록을 늘렸다.
김현수는 지난해 LG 트윈스에서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돼 개인 통산 3번째 우승 반지를 획득했다. 이후 자유계약선수(FA)를 통해 3년 총액 50억원에 KT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올해 정규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286(555타수 159안타) 14홈런 9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77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개인 통산 4번째이자 첫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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