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오전 6시 10분 개장 전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4.08% 밀리며 324.50달러까지 내려갔다.
전일 장 마감 이후 애플이 공개한 2026년 9월 말 기준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144억8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1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각각 1133억8000만 달러와 1.99달러를 모두 상회했다.
그러나 이번 실적의 관전 포인트였던 12월 연말 쇼핑시즌 분기에 대한 경영진의 가이던스가 크게 줄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기업들과의 부품 확보 경쟁 심화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익성이 감소하면서, 총마진율은 지난 9월 분기의 47.9%에서 45%~46%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부정적 반응을 키운 추가적인 압력도 다수 존재했다. 서비스 부문 매출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9.8%로 둔화되며 시장 전망치도 밑돌았다. 중화권 매출 역시 약 175억 달러로 컨센서스를 10억 달러 이상 하회했다.
여기에 케반 파레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가속화되는 AI 연구개발(R&D) 지출 영향으로 12월 분기 영업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1%~13% 증가할 것이라고 밝힌 점도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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