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월드컵 경기장 이렇게 밝고 화사했나?” 베이지색 카펫부터 대형 LED 전광판까지…양구3쿠션월드컵 대회장에 선수들 만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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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쿠션월드컵 경기장 이렇게 밝고 화사했나?” 베이지색 카펫부터 대형 LED 전광판까지…양구3쿠션월드컵 대회장에 선수들 만족도 ↑

MK빌리어드 2026-11-03 20:00: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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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태릉, 광주 어두운 분위기 탈피,
경기장 전체를 밝고 화사하게
“당구 경기하기에 가장 좋은 환경”
밝은 조명과 쾌적한 공간, 베이지색 카펫부터 대형 LED 전광판까지.

지난 2일 개막한 경기도 양구3쿠션월드컵 대회장이 확 바뀌었다.

강원도 양구군 양구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2026 양구3쿠션월드컵’ 경기 환경이 그 동안 국내에서 열렸던 3쿠션월드컵 환경과 180도 달라져 눈길을 끈다. 그 동안 서울 태릉과 광주등 국내에서 열렸던 3쿠션월드컵은 바닥에 남색(또는 검정색) 카펫을 깔고 조명도 테이블에 집중, 전반적으로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였다.

우선 경기장부터 최신 시설이었다. 이번 대회가 열린 양구종합스포츠타운은 총 344억원을 투입해 올해 1월 새롭게 문을 연 최신식 체육시설이다. 특히 양구군은 시설 대관 등 대회 운영에 필요한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월드컵 개최를 뒷받침했다.

올해 양구3쿠션월드컵은 지난해보다 경기장 규모가 절반 이상 축소됐다. 대신 대한당구연맹은 제한된 공간에 당구대 8대와 관중석, LED 전광판 등을 설치, 밀도있게 준비했다.

경기장 바닥에 깔린 카펫은 평소 대회와 달리 베이지 색상으로 바뀌었다. 지난 8월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대한당구연맹회장배 땐 어두운 남색 계열의 카펫을 사용했다. 대한당구연맹 성인철 대회위원장은 “3쿠션월드컵인 만큼 하나부터 최적의 선택을 하기 위해 다양한 색상의 카펫을 두고 고민했다”며 “세계 대회에 맞춰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베이직 색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OOP을 통해 생중계되는 경기장은 전례없이 밝고 화사하다.

또한 경기장 중앙에는 전체 스코어를 확인할 수 있는 가로 10m, 세로 5m 대형 LED 전광판이 설치돼 있다. 그 양쪽으로 메인 테이블 경기를 중계하는 가로 6m, 세로 5m LED 전광판 두 개가 설치돼 관람객들이 경기 상황을 생생하게 시청할 수 있다.

확 바뀐 경기장 환경에 선수들도 만족해한다.

1차예선(PPPQ)에서 2승을 거둬 2차예선(PPQ)에 진출한 임정덕(인천)은 “첫 3쿠션월드컵이라 긴장했는데, 경기장이 밝아 심리적으로도 편안했고 덕분에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2024년 서울3쿠션월드컵 이후 2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은 최호타(전남)도 “2년 전 서울월드컵 때와 비교해 경기장 환경이 좋아졌다”며 “개인적으로 당구 경기를 하기에 가장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광주3쿠션월드컵에 이어 올해도 월드컵 중계를 맡은 김상엽 아나운서 역시 “경기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당구에 집중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양구=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pppig112@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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