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선 꽂힌 채 출발했다"... 테슬라 슈퍼차저, 긴급 출발 기능 주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충전선 꽂힌 채 출발했다"... 테슬라 슈퍼차저, 긴급 출발 기능 주의

오토트리뷴 2026-11-03 19:59:15 신고

테슬라 슈퍼차저에서 급속 충전 중인 모델 YL /사진=양봉수 기자
테슬라 슈퍼차저에서 급속 충전 중인 모델 YL /사진=양봉수 기자

[오토트리뷴=한민구 기자] 테슬라 전기차가 슈퍼차저 충전 케이블을 연결한 상태로 출발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급박한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한 '긴급 출발(Emergency Drive Away)' 기능의 사용 조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자동차 매체 카스쿱스가 2일 소개한 영상은 미국 오스틴에서 F1 경기 주말에 촬영됐다. 차량이 짧은 거리를 움직인 뒤 케이블이 분리되고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는 장면이 담겼다. 매체는 오사용 가능성을 짚었지만 운전자의 의도와 실제 수리비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테슬라 모델 3와 V4 슈퍼차저 /사진=테슬라

긴급 출발은 충전을 중단하고 충전구 잠금을 해제해, 커넥터를 꽂은 상태에서도 차량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슈퍼차저는 테슬라의 급속충전 설비다. 테슬라 공식 모델 Y 사용설명서는 이 기능의 제공 지역을 미국으로 한정하고, 다른 업체 충전기나 월 커넥터·모바일 커넥터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고 명시한다.

사용 조건은 생명이나 신체 안전에 즉각적인 위협이 있고, 차 밖으로 나가는 것이 위험하며, 충전선을 뽑는 과정이 탈출을 늦추거나 위험에 노출시키는 상황이다. 설명서는 편의를 위해 쓰거나 충전 커넥터가 빠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작동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테슬라 슈퍼차저 /사진=테슬라)
테슬라 슈퍼차저 /사진=테슬라)

차량이 비상 상황인지를 대신 판단해 주지는 않는다. 기능을 활성화한 뒤 연결된 상태로 주행하면 차량 충전구와 충전 설비가 손상되고 주변 사람이 다칠 수 있다. 테슬라는 관련 수리 비용에 운전자 책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실제로 출발하지 않았더라도 기능을 활성화하면 테슬라 서비스 점검이 필요하다. 점검이 끝날 때까지 경고가 유지되고 충전 등 일부 기능이 제한될 수도 있다. 이번 사례의 핵심은 화면의 확인 버튼을 누르는 순간, 일상적인 충전 종료와 전혀 다른 절차가 시작된다는 점이다.

한편, 현재까지 국내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된 사례가 보고된 적은 없다.

한민구 기자 hmk@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