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PG사) 페이허브에서 해킹으로 약 2억원의 자금이 유출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현장점검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28일부터 페이허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이날 점검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기간을 연장했다.
페이허브는 최근 금융권 해킹 사고와 관련된 인터넷주소(IP)의 접근 여부를 자체 확인하는 과정에서 가맹점 정산자금 약 2억원이 부정 이체된 사실을 발견했다. 금융당국과 금융보안원은 이번 사고에 인공지능(AI) 기술이 활용됐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온투업체) 줌펀드에서도 해킹으로 고객 예치금 약 3억원이 제3자 계좌로 유출됐다. 금감원은 지난달 28일부터 줌펀드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했으며 이날 점검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찬진 금감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추가 사고 방지를 위해 법인보험대리점(GA), 대부업, 가상자산업, 온투업 등 전자금융거래법 미적용사를 포함한 전 금융권의 외부 접점을 전수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 IT 전문인력이 점검 결과에 따른 조치 이행 여부도 사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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