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고2 때 성적 뚝뚝 떨어져…“극도의 방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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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고2 때 성적 뚝뚝 떨어져…“극도의 방황기”

스포츠동아 2026-11-03 18: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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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이민정이 고등학교 시절 성적이 급격히 떨어졌던 방황기를 털어놨다.

3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를 통해 공개된 ‘졸업한 고등학교 25년만에 방문하는 날’ 영상에서 이민정은 모교인 서울 현대고등학교를 찾아 학창 시절을 돌아봤다.

오랜만에 학교를 방문한 이민정은 졸업앨범에 이어 자신의 생활기록부를 확인했다. 생활기록부에는 “밝고 명랑하며 교우 관계가 원만하나 다소 주의가 산만한 편이다”라는 평가가 적혀 있었다.

또 “음악과 글쓰기에 흥미를 갖고 있으며 자기 주관이 뚜렷하다”는 내용과 함께 부지런함이 요구된다는 지적도 담겼다.

이에 이민정은 “선생님이 냉철하게 얘기해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선생님, 저 이제 좀 많이 부지런하다. 가르침대로 부지런하게 살고 있다”고 웃었다.

그러나 성적을 확인할 차례가 되자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안 될 것 같다. 성적은 공개하면 안 될 것 같다”며 당황했다.

이어 “고등학교 2학년 때 성적이 아주 뚝뚝 떨어졌다. 그때가 극도의 혼란기였다”며 “엄마에게 ‘고등학교 안 다니면 안 돼?’라고 얘기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민정은 “공부도 안 하고 방황하면서 성적이 뚝뚝 떨어졌다. 고3 때 다시 정신을 차리고 공부했다”며 고등학교 2학년을 가장 힘들었던 시기로 꼽았다.

당시 진로 희망도 공개했다. 1학년 때는 극작과, 2학년 때는 성악과를 희망했으며 3학년 때 다시 극작과로 진로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학교를 둘러본 뒤에도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민정은 “중학교에서 나 혼자 이 학교로 왔다. 옛날 친구들도 너무 보고 싶었고 힘들었던 시간인 것 같다”며 “생활기록부를 보니 고2 때 정말 방황기였다는 걸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에게나 그런 시기가 있긴 있다”며 학창 시절의 기억을 담담하게 돌아봤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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