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병리사 국가시험 직무 중심 개편…4년제 학제일원화 로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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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병리사 국가시험 직무 중심 개편…4년제 학제일원화 로드맵

헬스경향 2026-11-03 18:22:18 신고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을 암기식에서 현장 문제해결 중심으로 바꾸고 3·4년제로 나뉜 학제를 4년제로 일원화하자는 방안이 정책포럼에서 구체화됐다.

■“암기식 평가 탈피”…임상병리사 국가시험 개편·학제일원화 공론화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10월 31일 대한임상병리사협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임상병리사 국가시험 발전과 학제일원화 정책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협회 국가시험위원회와 한국임상병리학과교수협의회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의 대주제는 ‘미래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 및 국가시험 혁신 전략’이다.

포럼은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의 직무기반 개편 방향을 공유하고 대학 교육과정과의 연계 강화 및 학제일원화 추진 방안을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 국가시험위원회 김한규 위원장은 “정밀의료와 디지털헬스케어 등 첨단 검사의학의 도래로 임상병리사의 직무 전문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단순 지식 암기식 평가를 탈피하고 현장 문제해결 중심의 국가시험 체계 개편과 교육 표준화를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무기반 국가시험 개편부터 4년제 학제일원화까지…세 가지 과제

주제발표에서는 임상병리사 양성체계 혁신을 위한 세 가지 과제가 다뤄졌다. 첫 발표자로 나선 경북대학교 김대은 교수는 ‘직무기반 임상병리사 국가시험 개편 방향’을 주제로 실제 임상현장의 요구에 맞춘 문항 개발과 현장 문제해결 역량 평가로의 전환 방안을 제시했다. 김대은 교수는 국가시험과 대학 교육의 실질적인 연계도 필요하다고 짚었다.

한국임상병리학과교수협의회 이동섭 회장은 ‘임상병리학과 학제일원화의 필요성과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동섭 회장은 3년제와 4년제로 나뉜 현행 교육체계의 한계를 지적하고 해외 선진국 사례를 바탕으로 4년제 학제일원화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 로드맵을 내놨다.

마지막 발표를 맡은 김한규 위원장은 ‘미래 임상병리사 양성을 위한 국가시험 발전 로드맵’을 통해 교육평가인증 도입과 국가시험 연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과 학계·협회 간 다자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공유했다.

■학제일원화 선결과제로 법제화·교육인증평가원 설립 꼽아

2부 종합토론에서는 학계와 임상현장 실무자, 협회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들은 학제일원화가 단순히 수업 연한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국민 보건 증진과 직결된 전문성 확보의 필수과제라는 데 공감했다. 법제화 추진과 교육인증평가원 설립 등 선결과제도 구체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이광우 회장은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임상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역량을 교육과 국가시험에 충분히 반영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국가시험의 직무기반 개편과 학제일원화를 통해 임상병리사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전문성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정부 및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AQ

Q: 임상병리사 학제일원화란 무엇인가요?
A: 현재 3년제와 4년제로 나뉜 임상병리학과 교육과정을 4년제로 통일하자는 것입니다. 한국임상병리학과교수협의회는 해외 선진국 사례를 바탕으로 4년제 일원화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Q: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은 어떻게 바뀌나요?
A: 지식 암기식 평가에서 실제 임상현장의 요구에 맞춘 현장 문제해결 역량 평가로 전환하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아직 확정된 제도가 아니라 포럼에서 제시된 개편 방향입니다.

Q: 학제일원화를 위해 먼저 해결할 과제는 무엇인가요?
A: 포럼 패널들은 법제화 추진과 교육인증평가원 설립을 선결과제로 꼽았습니다. 협회는 논의 결과를 관계 부처에 공식 건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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