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AI 자금조달 부담에 코스피 3.59% 급락···코스닥 700선 턱걸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마감시황] AI 자금조달 부담에 코스피 3.59% 급락···코스닥 700선 턱걸이

폴리뉴스 2026-11-03 18:01:38 신고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0.29포인트(3.59%) 내린 5,648.79에, 코스닥은 29.97포인트(4.08%) 내린 704.39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0.29포인트(3.59%) 내린 5,648.79에, 코스닥은 29.97포인트(4.08%) 내린 704.39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인공지능(AI) 기업들의 자금조달과 대규모 인프라 투자 부담이 다시 부각되면서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선 가운데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0.29포인트(3.59%) 내린 5648.79로 거래를 마쳤다. 143.89포인트(2.46%) 하락한 5715.19로 출발한 뒤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고, 장중 한때 5615.80까지 밀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5298억원, 기관은 514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6644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오후 3시20분 기준 7890억원을 순매도했다.

AI 투자 재원 부담 재부각···반도체 투톱 동반 급락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AI 인프라 확대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이 시장의 부담으로 떠올랐다. 오라클은 주식과 회사채 발행을 통해 총 200억달러를 조달하고, 이를 설비투자와 차입금 상환 등 일반 기업 목적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이 상장신청서에서 컴퓨팅·인프라 관련 구매 및 임대 계약상 의무가 총 8954억달러에 달한다고 공시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해당 금액은 대부분 2045년까지 이어지는 장기 계약 의무지만, 시장에서는 AI 기업의 자금 소요와 투자 회수 가능성을 둘러싼 경계가 다시 커졌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관망세까지 겹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약해졌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에 국제유가가 하락했지만 증시 분위기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빅테크의 잇따른 회사채 발행은 AI 자금조달 우려를 자극하며 AI 밸류체인 전반의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4.15%, SK하이닉스는 5.03% 하락했다. SK스퀘어(-5.37%), 삼성전기(-7.38%), LG에너지솔루션(-5.06%)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와 4343억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2.11%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7.60%), 기계·장비(-5.00%), 전기·전자(-4.76%)의 낙폭이 컸다. 오락·문화(0.62%), 제약(0.58%), 종이·목재(0.55%)는 올랐다.

코스닥 4.08% 하락···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97포인트(4.08%) 떨어진 704.39로 마감해 700선을 간신히 지켰다. 지수는 10.44포인트(1.42%) 내린 723.92로 출발한 뒤 장 후반으로 갈수록 하락 폭이 커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2346억원, 외국인이 76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3199억원을 순매수했다.

에코프로(-4.88%), 에코프로비엠(-4.89%), 주성엔지니어링(-7.68%) 등 주요 종목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서는 알테오젠만 0.23%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오후 3시30분 기준가는 전 거래일보다 2.8원 내린 1341.0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 급락과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매도에도 달러 약세와 국제유가 안정이 환율 상승을 제한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4조1170억원과 5조3460억원이었다.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거래대금은 총 6조2845억원으로 집계됐다.

[폴리뉴스 권은주 기자]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