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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오늘)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대덕 객원 사진기자, leedaedeok@gmail.com
'재혼 황후'가 글로벌 기대감에 힘입어 하루빨리 막을 올린다.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 등 비주얼 합만으로도 드라마팬들을 설레게 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 제작발표회가 3일(오늘)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수원 감독을 비롯해 배우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이 참석했다.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 승인을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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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오늘)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대덕 객원 사진기자, leedaedeok@gmail.com
이날 제작발표회에 앞서 제작진은 깜짝 공지를 알렸다. 기존 알려진 공개일보다 하루 앞당긴 오늘(3일) 공개일을 확정한 것. 조수원 감독은 "빨리 기대가 됐다. 부산국제영화제 때 반응들이 좋아서 기대감이 더 크다. 여러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가 가장 궁금했다. 많이 떨린다"라며 "제작발표회 당일에 작품을 공개한다니까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작품은 총 누적 조회수 29억 7천만을 기록한 동명의 웹소설,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실사화가 확정된 당시부터 원작 팬들과 더불어 드라마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2026년 최대 기대작으로 이목을 끌었다.
연출을 맡은 조수원 감독은 "드라마의 톤을 가져가는 게 가장 고민이었다. 원작 소설의 재미도 담으면서 좀 더 잔망스러운 웹툰의 분위기를 가져가야 했다. 톤이 다르다 보니 드라마는 그 중간을 잡아가려고 했다. 원작에서 덜어내는 부분이 있다기보다 최대한 원작에 충실히 하려고 했다. 원작을 봐오신 많은 분들이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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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오늘)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대덕 객원 사진기자, leedaedeok@gmail.com
신민아는 사랑받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이자 평생의 동반자라 믿었던 황제 소비에슈의 배신으로 황후의 자리를 위협받는 '나비에' 역을 맡았다. 앞서 공개된 티저와 스틸 등에서 화려하고 기품 넘치는 드레스 자태를 자랑한 신민아는 '나비에'를 연기하게 된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신민아는 "많은 고민이 든 캐릭터였다. 황후라는 무게감에 감정 표현이나 그런 것들이 제가 해왔던 작품에 비해 감정 변화가 크게 보이지 않으면서도 여성으로서 새로운 사랑에 빠지고 여러 선택을 해야 하는 인물이다. 황후와 일반인 사이의 감성을 잘 타야 나비에를 공감하고 응원할 수 있겠다 싶은 부담감이 있어서 그 지점에 집중하면서 연기했다"라고 전했다.
신민아는 극을 이끄는 핵심 인물을 연기한 만큼 원작과의 싱크로율도 섬세하게 신경 썼다. 신민아 "제가 알기로 원작은 많은 에피소드가 엮여 있고 인물도 더 다양하다. 우리는 10부작 안에서 네 명의 주인공 위주의 서사가 있고 기승전결이 간략하게 그려진다. 자극적인 요소를 중심으로 푼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그 안에서 나비에의 황후로서의 모습, 자기 운명을 스스로 선택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최대한 담으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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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오늘)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대덕 객원 사진기자, leedaedeok@gmail.com
주지훈은 절대 권력을 손에 쥔 동대제국의 황제이자 '나비에'의 남편 '소비에슈'를 연기한다. 소비에슈는 사냥터에서 우연히 구한 도망 노예 '라스타'에게 빠져들고 황후 나비에에게 이혼을 선언한다.
역대급 불륜남으로 분한 주지훈은 '소비에슈'에 대해 "어느 날 새로운 사랑에 눈을 뜨고 나비에의 마음에 큰 싱크홀을 불러일으키는 인물"이라며 "아무리 가상의 세계라고는 하지만 왕실이다 보니까 소비에슈가 후궁을 들여서 후사를 보이는 것 자체가 실제로 보면 정당성이 있다. 주인공이 '재혼 황제'라면 이해가 되는 이야기인 거다. 그런 점에선 정당성이 있다고 보고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가운데, 주지훈은 대인배다운 태도를 드러냈다. 주지훈은 "각오는 별것 없다. 제가 연예계 생활 20년 넘게 하면서 수십만 건의 댓글을 봐왔다. 저는 멘탈이 준비되어 있다. 작품만 재밌게 보신다면 마음껏 욕하셔도 좋다. 준비된 멘탈 주지훈이다"라며 "요즘 경기도 안 좋고, 날씨도 춥고 힘들지 않나. 저로 인해서 시청자분들의 심장이 뜨거워지거나 개운해지신다면 저도 좋다. 삿대질과 분노해주셔도 좋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더 시원하실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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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오늘)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대덕 객원 사진기자, leedaedeok@gmail.com
이종석은 비밀을 감추고 있는 서왕국의 왕자이자 제1 왕위 계승자 '하인리'로 분한다. 극 중 이종석은 새로 변신하는 능력을 가진 인물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에 나선다. 국내 최초로 새 역할을 맡게 된 이종석은 "제가 직접 연기한 건 아니지만 항상 불안한 마음이 있었다. 새가 어떻게 나올지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는 잘 몰라서 불안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재혼 황후'는 VFX 기술을 활용해 이종석과 닮은 분위기의 새 '퀸'을 완성해 이목을 끌었다. 이종석은 "제가 원래 좀 새상이긴 하다. 퀸하고 하인리가 동일 인물이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 머리색이나 모양새, 몸짓을 많이 활용하는 등 애를 써주셨다"라며 "새에서 사람으로 변신할 때는 나체 상태인데, 그게 부담스러워서 감독님께 한 달만 시간을 더 달라고 말씀드렸던 기억이 난다. 일단 많은 분들이 퀸을 귀여워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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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오늘)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대덕 객원 사진기자, leedaedeok@gmail.com
이세영은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악녀로 분한다. 황실 사냥터에서 소비에슈를 만난 도망 노예 '라스타'를 연기한 이세영은 "라스타가 피부가 하얗고 예쁘지 않았다면 이런 기회를 얻을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어떤 작품보다도 외모 관리를 정말 열심히 했다. 보시는 분들이 정말 죽이고 싶다가도 짠하기도 하고, 이해가 간다라는 반응을 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연기했다"라고 덧붙였다.
판타지 세계관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완벽 캐스팅을 완성한 조수원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 감독은 "캐스팅을 진행하면서도 '되기 힘들 것 같다'라는 생각을 솔직히 많이 했다. 이종석 배우가 큰 작품을 시작할 때 용기를 많이 줬다. 이후에 한 분 한 분씩 만나면서 캐스팅을 진행하는 와중에 '이 조합이 가능할까?' 생각이 들었지만 결국 완성이 됐고, 이 순간까지 네 분이 정말 잘 도와주고 계신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귀띔했다.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에 발맞춰 하루빨리 시청자를 찾게 된 '재혼 황후'. 신민아는 "우리도 '재혼 황후' 세계관' 안에 쉽게 빠져들어서 연기를 했다. 시청자분들도 빨리 우리 세계관에 들어오셔서 배우들의 매력을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란다"라며 시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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